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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의 표지 이미지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민음사 펴냄

“말을 조심해야 한다.”
지적인 교만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아, 눈먼 탐욕이여! 어리석은 분노여!
짧은 인생 동안 그렇게 우리 뒤를 뒤쫓아다니더니
영원한 삶에서는 이런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구나!

“넌 언제나 성급한 욕망으로 인해 불행해지리니!”

“혓바닥이 지칠 줄 모르고 알랑거린 탓에
나는 이 깊은 구석에 처박히게 되었다!”

“이제야 말로 네가 나태함을 벗어 버릴 때로구나.
베개를 베고 이불 속에 누워 편안함을 즐기다가는
명성을 얻을 수 없느니라!

명성없이 삶을 소모하는 사람은
허공의 연기나 물속 거품과 같은
흔적만을 세상에 남길 따름이다.

그러니 일어나라! 무거운 육체에 눌려
주저앉지 않으려면, 모든 써움을
이기는 정신으로 숨막히는 어려움을 극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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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n-ji님의 찬란한 멸종 게시물 이미지

찬란한 멸종

이정모 지음
다산북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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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않는 행복은 이기적인 집착을 그만두고 기꺼이 포기할 때 찾아올 것이다. 그 감정이 집착이든 아니든,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은 언젠가는 덧없이 사라질 운명이니 미련 없이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의 포기가 마치 손해처럼 느껴져 힘들겠지만, 훗날 돌이켜보면 포기가 최고의 이득임을 깨달을 것이다.

제임스 앨런 부의 여덟 기둥

제임스 알렌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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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컵은 반이 빈거니, 반이 찬거니? ”

두더지가 물었어요.

“ 난 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

소년이 말했습니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지음
상상의힘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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