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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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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죽이기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검은숲 펴냄

트위터에서 평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읽은 책.
처음에는 흥미진진한 살인사건을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른 책이었다.
일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잘 모른다면 진짜 재미가 없을 것 같고
주인공들이 앨리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만큼 정신없이 이야기 하기 때문에 은근히 따라가기 쉽지 않다.
그래도 범인 찾는 재미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나는 범인 못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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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미

@choeyumi

언젠가 지구가 망한다면 나는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꽁꽁 얼어버리지 않을까 늘 생각한다.
물론 이 책처럼 웬 외계인이 얼려버릴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만ㅋ

지구가 영하 200도가 넘게 꽁꽁 얼어버린 세상에 그 속에서 살아남고
사람을 녹일 수도 있는 존재가 자매라니.
나에게는 너무 낭만적인 설정이었다.

다만 왜 서리가 왜 하필이면 기유진을 먼저 녹였는지.
기유진은 왜 서진이한테 그렇게 했는지.
할머니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이야기가 끝난 느낌.
그러나 그 뒷얘기는 우리가 스스로 채워야겠지.

작가님이 누구를 녹이고 싶은지 생각하며 읽어봐달라고 했는데 이 바보 같은 어미는 우리애들 우리가족 밖에 생각이 안난다.

그러니 나는 이 디스토피아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영웅이 되지는 못하겠지.

녹일 수 있다면

임고을 지음
현대문학 펴냄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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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미

@choeyumi

내가 요새 SF를 많이 읽어서인지, 작가님 때문인지 제목만 보고 여지없이 금성이 그 금성이 아니라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의 금성으로 이해해버림ㅋㅋㅋ

그래서 처음 읽을 때 오호라 옛날 사람같은 금성 사람이로군 하는 오류를 범함ㅋㅋㅋㅋ

정세랑 작가님의 미스터리라니!
작가님이 캐드팰 수사 시리즈를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니 책장에 모셔놓은 시리즈를 읽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밀리의 서재를 읽을 때 비슷한 컨셉의 중국배경 소설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무척 재밌게 읽어서
설자은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2권은 언제 나온담ㅋ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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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미

@choeyumi

뒷표지에 핏빛 에로틱 하드고어 스릴러 라고 되어있는데….
에로틱은 끝끝내 찾지 못했고
핏빛이라고 하기엔 뭐 엄청난 피튀기는 장면은 안나옴.

하드고어 스릴러는 조금 인정.

뭐랄까.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다.
대체 코니랑 리사를 다르게 대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주인공의 강인함에 대해서는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함.

요새 번역체가 거슬려서 읽다가 그만 둔 외국 소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지만 이 책은 조만간 알라딘에 방출하는 걸로.

빨간 집

리브 앤더슨 지음
그늘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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