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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은이), 김지연 (옮긴이) 지음
모모 펴냄

무난하게 읽기 좋은 소설
약간의 반전이 있기도 하고, 몰입감이 엄청나다.
총 4개의 에피소드 중 난 2번째가 제일 좋았다.
묵묵히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이 느껴졌다. ‘있을 때 잘하자!’
만약 누군가를 갑작스레 떠나보내거나 아파왔던 시간만큼 또다시 이별을 감내해야 했을 때, 그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플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던 사람이라 이 책은 읽는내내 먹먹했다. 다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편안함에 이르렀다면, 나 또한 편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 그게 누군가의 연인, 친구, 가족일지라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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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gimyubinv7zw

화자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꾸려 나간다.
최근 들어 천선란 작가의 소설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이 책은 살인사건인줄 알았으나 소재는 ’뱀파이어‘였고, 오랜만에 찾아온(?) 뱀파이어 이야기라 그런지 신선했다.
작가는 ’외로움‘이란 단어를 이용했는데, 인간과 뱀파이어가 느끼는 그 단어를 각자의 삶에서 여러방면으로 풀어낸 듯 했다. 나도 요즘 그 단어에 걸맞는 삶을 조금 살아보고 있는데, 퍽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며 가끔씩 나 자신을 무기력하게도 만들기도 한.. 참으로 단어 그 자체에서 오는 ’외로움‘이 있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구원받고자 한 것이 아닌지..
그런 애매하고도 찝찝함이 남아있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선란 (지은이) 지음
안전가옥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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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었던 김초엽 작가의 소설 소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식물’이라는 소재에서 큰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나, 생뚱맞은 추리를 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가독성은 좋아 술술 읽혔지만, 내용을 너무 장황하게 그리고 ‘식물’이라는 소재를 굳이굳이 포함시킨 느낌...
재밌긴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찝찝한 소설이랄까..
시간 때우긴 좋은 듯하다.

이 책보다 천선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추천한다. :)

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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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시한부였다면.. 에 대한 생각을 해주는 책.
씁쓸한 장면들과 감동의 순환 , 그 어디쯤!

남은 인생 10년

코사카 루카 지음
모모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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