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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은이), 김지연 (옮긴이) 지음
모모 펴냄

무난하게 읽기 좋은 소설
약간의 반전이 있기도 하고, 몰입감이 엄청나다.
총 4개의 에피소드 중 난 2번째가 제일 좋았다.
묵묵히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이 느껴졌다. ‘있을 때 잘하자!’
만약 누군가를 갑작스레 떠나보내거나 아파왔던 시간만큼 또다시 이별을 감내해야 했을 때, 그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플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던 사람이라 이 책은 읽는내내 먹먹했다. 다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편안함에 이르렀다면, 나 또한 편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 그게 누군가의 연인, 친구, 가족일지라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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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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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었던 김초엽 작가의 소설 소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식물’이라는 소재에서 큰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나, 생뚱맞은 추리를 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가독성은 좋아 술술 읽혔지만, 내용을 너무 장황하게 그리고 ‘식물’이라는 소재를 굳이굳이 포함시킨 느낌...
재밌긴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찝찝한 소설이랄까..
시간 때우긴 좋은 듯하다.

이 책보다 천선란 작가의 다른 작품을 추천한다. :)

나인

천선란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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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시한부였다면.. 에 대한 생각을 해주는 책.
씁쓸한 장면들과 감동의 순환 , 그 어디쯤!

남은 인생 10년

코사카 루카 지음
모모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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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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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의 상상력은 책을 읽을 때마다 놀랍다.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무한한 미래를 그려가는 이 작가는 이번에도 나에게 몰입감을 잔뜩 주었다.
원예학인 전공인 아버지의 영향일까, 단순히 식물이라는 소재로 그 속에서 만들어내는 인간의 삶. 아주 흥미롭다.
나는 사실 SF 종류의 소설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작가의 책은 그 편견을 깨버린다. 길을 걸어가면서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주었던 이 책은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이 지구에서 인간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 속에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인간을 지켜주는 식물의 이야기. 공생이라 하기엔 어렵지만, 조용히 그 자리를 빛내주며 시대를 이어주고 있는 이 세계의 모든 식물에게, 조금은 달가운 시선으로 오랫동안 바라봐 주고 싶다고 전하고 싶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자이언트북스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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