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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의 표지 이미지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지음
허블 펴냄

308. 투데이를 다시 주로에 세우자는 콜리의 의견을 처음에는 모두가 반대했다. 달릴 수 없어 죽을 위기에 처한 투데이에게 또 달리라고 하는 것은 고문과도 같으리라.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만큼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콜리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결국 굴복했다.

투데이는 달릴 때 행복한 아이다. 태어나서 줄곧 주로를 달리는 것밖에 하지 못한 말은 결국 달림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했다. 남은 시간 동안 마방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는 것보다 관절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주로를 달리는 것이 투데이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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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선물이라는 경제 자본이 나를 지배하는 과정.

부르디외는 특정 사회를 연구하면서 ✔️선물을 주는 행위가 선물을 받는 사람으로부터 자연스러운 복종을 끌어내는 상징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개인이 자신의 경제 자본을 감소시켜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과정은 ✔️경제 자본을 관계에 투자하여 사회 자본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뜻한다. 선물 제공자는 단순한 뿌듯함을 넘어 사회적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는 곧 선물을 주는 사람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은근한 권력을 행사하는 걸 정당화한다.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나영웅 지음
지음미디어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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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차이가 사회적 신분을 구별 짓는다."

19. 일반적으로 부동산, 주식, 현금 등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화를 자본으로 인식한다. 부르디외는 더 나아가 인간의 기호로만 여겼던 ✔️취향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무형의 자본으로 개념을 확장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화, 학력, 관계가 곧 미래에 경제적인 수익을 만들어 내는 자본이라는 것이다. 부르디외는 인간의 다양한 취향이 충돌하는 하나의 사회를 『구별짓기」라는 책에 담았다.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나영웅 지음
지음미디어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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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죠.

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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