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유명한 여류 사업가의 죽음 이후 이 여자를 알고 있는 주변 인물들을 각각 인터뷰하면서 여자의 일생을 따라가는 내용이다.
혹자는 선한 인물로 혹자는 아주 나쁜 사람으로 기억하고 묘사하는 그녀는 과연 악녀인건가 선녀인건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다만 한가지. 그녀는 그저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 한 것일뿐 그 무엇도 아니지 않나 싶었다. 남다른 감각으로 자신의 삶에 득이 될 요소를 찾고 이를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을 뿐. 그외는 받아들이는 자들의 몫인거고.
그렇다. 그 누구도 모른다. 도미노코지 기미코가 악녀인지 아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