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관장님의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시다는 생각을 했다. 먼 미래부터 생명체가 태동하기까지 먼 과거까지 그 시대를 타임머신 타고 다녀온 것 처럼 실감나게 묘사하시기 때문이다. 과학 전공하셨지만 인문학적인 감수성도 뛰어나신 것 같다. 여섯번째 대멸종이 다가오고 있는데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인류가 손을 놓고 있는다면 반대로 우리의 어리석음과 무능력을 보여주는 일일것이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몇 십년, 몇 백년 후 지구는 어떻게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