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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언젠가 사라져버릴 당신과 나를 영원히 사랑하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 고 했습니다.
작가에게는 17살부터 나무친구가 있었습니다. 학교 갈려고 버스를 기다리는곳에도 학교에도 어른이 되고난후 산책길에도 거처를 옮긴뒤에도 나무친구를 두었습니다.그때그때마다 나무에게 이야기를 걸었습니다.비밀이야기,슬프거나 속상한 이야기나 안부이야기를요.
사람보다 오래사는 나무는 그곳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악행,나약함,순수함,서로돕는 모습,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기도하다 어느날 문득 사라져버리는 찰라의 순간들을 보아왔을 겁니다. 그래서 작가는 나무에 대해서 알고싶어서 여러 정보를 찾아봤지만 여전히 나무에 대하여 알수없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인간들은 오래된 나무를 베어냈고 그 나무들은 뿌리는 죽지않고 다시 가지를 피워냅니다.그렇게 반복된 오랜 세월후에 주인공인 목화에게 꿈속에서 여러 사람들이 죽어가는 꿈을 꾸게되는데 "너가 구하면 한사람은 살수있다"는 목소리를 듣게된다. 모두다 구하고 싶지만 오직 한사람만 구할수 있기에 목화는 괴로움에 힘들어하게되고 결국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역시 같은 꿈을 꾸면서 한사람만을 구해왔었던 것이다.즉 유전인 것이다.할머니,엄마,나 이렇게 유전되어 왔던 것이다.
할머니는 이 사실을 딸에게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왜냐하면 본인이 스스로 극복해야하는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엄마는 딸에게 자신이 겪고있는일을 딸에게 이야기해주면서 미안해하고 괴로워하면서 악마가 씌인것 이라고 했다.
딸인 목화는 자신에게 유전된것에 대하여 다르게 생각한다.나무가 자신에게 소환 시키는 이유를 알아내고 이 과정을 통과해서 증명을 시켜서 이러한 유전을 끝낼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할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는 영원한것은 오늘뿐이라는것을 깨닫고 현실에 충실한다.
유전이라는 것을 명목으로 3대가 대처하는 자세를 보면 세대별로 문제를 대하고 해결하는 방법이 많이 다르다.하지만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 세대가 나름대로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표현방식 차이가 있을뿐 경중의 차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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