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

@d_ss

+ 팔로우
AI 트루스: 두려움의 시대,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가장 명확한 진실 (두려움의 시대,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가장 명확한 진실)의 표지 이미지

AI 트루스

임백준 지음
한빛미디어 펴냄

바야흐로 인공지능 AI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못하는 게

없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흐름에 발맞추어

AI 관련 서적도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AI 관련으로

궁금해진 참에

서평단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지원하여 당첨이 되었습니다.



플라이 북 앱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이었으며

이번에 소개할 책은

AI 트루스입니다.

임백준 작가님은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의

AI센터에서 4년 동안

데이터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에서 일하던 시기에

한국에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등

10여 권의 도서를 집필하였습니다.



그 이외에 기고, 강연,

팟캐스트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셨습니다.



제게 AI 트루스는

시즌 2편이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AI 트루스의

목차 소개입니다.


1장 미래

2장 인공지능 시대의 시작

3장 인간의 삶으로 파고드는 인공지능

4장 코딩의 종말

5장 인공지능과 지적 노동

6장 다시 미래



총 6장 구성으로 된

AI 트루스입니다.





AI 트루스는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소설처럼 전개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나'에게는 AI 유진이 있습니다.

그는 유진의 도움으로

편안한 생활을 영위했으나

회사에서 AI로 인해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불편한 마음도 동시에 있었습니다.



AI가 업무, 실생활에 투입됨에 따라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AI 트루스에서는

AI가 실제로 우리 삶에

보다 더 가까이 깊숙이 침투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가능성들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가져온

놀라운 변화, 현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AI는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고

인간이 소스를 넣어

만든 기능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일자리를

우리 스스로가 빼앗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됨에 따라

기계가 우리 삶에 가까이 적용되면

편한 생활도 있겠지만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좋은 부분만 보고 판단할 것도 아니고

나쁜 부분만 보고 판단할 것도 아닙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보고

판단을 하는 게 옳지만

인공지능 ai 개발이

과연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인가는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여러 방송, 미디어 컨텐츠가

매일 새롭게 출연합니다.



AI가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0

미소님의 다른 게시물

미소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

@d_ss

이번에 소개할 책은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장으로의 삶을

살게 된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책 제목은 선화로,

이선화 작가님의 에세이입니다.

이선화 작가님은

<선화의 고기>, <선화의 무한리필>의

대표입니다.



인터뷰 작가 김희영님은

2008년부터 13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했습니다.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동행>, MBN <천기누설> 등

20여 개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님입니다.



책 선화는 대표 이선화님의

인터뷰 에세이입니다.

선화 작가님은 남편과의 의견 충돌로

갈아설 결심을 했었으나

어린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이혼이 실행되기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이혼을 하게 된 후

경제권이 없다는 이유로

양육권을 빼앗기게 되고

오직 아들을 떠올리며 버텼다고 합니다.



궂은일을 해보지 않았기에

중국집, 고깃집 등

만나게 되는 일들은

지치게 했고 교통사고 등의 일도 겹쳐

근무 개월은 3개월로 짧았습니다.



독립한 후 친구의 옥탑방에서

함께 생활했던 추억과

믿었던 친구에게 거금 천만원을

빌려주고 뒤통수 당한 일 등

고난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직 아들을

생각하며 버텨냈다고 합니다.



힘든 일만 오리라는 법은 없는 것처럼

작가님 또한 인생의 멘토가 되는

일식집 사장님을 만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노하우를 배우게 되고

'사장'으로의 길을 걷기로 선택합니다.



사장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게 한 번에 완성된 건 아닙니다.



사장이 된 이후에도

사람으로 인한 고생과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

혼자 모든 걸 감당하는 것으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을 쓰는 일이 으레 그렇듯

사람 때문에 사건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선화 작가님의 삶이 담긴 책을 보면

처음부터 순탄하게 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되었고 험난했고

그럼에도 굳건히 이겨냈습니다.



꽃이 피기 위해서

꽃봉오리를 오므리고

때를 준비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 자신이 활짝 피어날 시기를

맞이하기 위해 버티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인터뷰 에세이 마지막에

창업과 관련된 인터뷰 내용도

첨부해놓았습니다.



이선화의 말

에세이 선화에서는

인터뷰 작가로

김희영 작가님이 함께했습니다.


보통의 에세이와 다르게

인터뷰 형식의 에세이는

처음 접해본 거라

다소 낯설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암흑기를 걷는다고

멈추는 것보다 계속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줍니다.



평소에 걷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걷는 건

엄청난 용기를 동반합니다.



몰려오는 두려움과도 싸워야 합니다.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인생의 2 막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선화

이선화 지음
메이킹북스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1일 전
0
미소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

@d_ss

바둑 하면 이세돌 님이 떠오릅니다.

인공지능과 대결했던

이세돌 님이 너무 멋졌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둑과 관련된 판타지 소설로

기통문입니다.



작가님은 대학 1학년 때

바둑을 처음 접하셨고

바둑을 소재로 하는 판타지물을

여럿 내셨으며

기통문은 세 번째 작품이라 합니다.



기통문

백종민(구름과 벗)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구름과 벗 작가님은

바둑을 좋아하는

괴짜 소설가입니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가진

낭만파라고 하며

흥미로운 소재와 매끄러운 전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통문 소개를

시작합니다.



바둑 고수인 송중문은

친구에게 당한 사기로

모든 걸 잃고

울릉초등학교 교사로

바둑을 가르칩니다.



그에게는 퇴근 후

죽도에 혼자 낚시를 하러 가는

그만의 취미가 있었고

여느 날처럼 낚시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지진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존재

바다의 정령 아라를 만납니다.



아라와 송중문은

만남을 거듭해가며

서로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고

그들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라는 딸 '달기'를 출산하고

둘은 기약 없는 작별을 하게 됩니다.



'달기'는 달의 기운을

받지 못하면 죽을 운명을

타고나게 됩니다.



그는 딸 달기를 위해

달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는

월하산으로 향했고

기통문이란 바둑 도량의

수장인 청산걸인에게

자신의 딸을 부탁합니다.



그는 아라를 그리는 마음을 담은

망망기원이라는 기원을 차립니다.


'달기'는 화가 치밀 때면

전기가 먹통이 되는

초능력을 발휘하곤 했습니다.



달기는 능력이 있다는 게

사람들에게 알려진 뒤

친구 사귐에 어려움을 겪었고

활귀는 그녀의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천애 고아인 활귀는

머리가 비상한 달기와 달리

머리가 나쁜 편에 속했습니다.



달기와 활귀, 비찰, 닉시는

팔선전에서 바둑을 배우곤 했습니다.



월사리에는 인공지능 개발 회사

EM회사가 있었고

유간산은 그곳의 대표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마음을 닮은

AI를 구상하고 있었고

바둑계를 인공지능으로

장악하여 그 꿈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활귀는 바둑에 재능이 없는

자신을 잘 알았기에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고

달기는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활귀가 미웠습니다.



둘은 심하게 싸우게 되었고

자신을 탓하던 활귀는

마당에 있던 관음보살의 배를

머리로 찍어댔습니다.



관음보살이 깨지면서

배 안에 있던

여러 개의 두루마리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두루마리를 활귀가 주워들자

봉인됐던 영기가

그의 몸 안에 들어왔고

그는 심오한 바둑의 세계를

깨닫게 됩니다.

달기는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게 되었고

엄마는 아빠와 달리

활귀와 달기가

평생 함께할 거라고 합니다.



한편 달기의 능력으로

CCTV가 꺼져버려

관음보살의 배를 파손한

범인을 찾을 방법이 없어

기통문은 혼란에 빠집니다.



활귀는 여덟째 두루마리까지

모두 자신의 것으로 익히게 됩니다.



한편, 바둑에 대한 깨우침이

남달랐던 변정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후계자가 되지만

AI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후계자를 포기하고

EM 회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후계자였던 변정이

나감에 따라

기통문에서는 후계자를 뽑는

선발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문파 사람들은

확실한 우승후보

비찰의 우승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활귀가 활약하게 되고

후계자 선발대회는

발칵 뒤집히게 됩니다.



활귀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고

기통문의 후계자가 됩니다.



EM의 대표 유간산은

기통문의 전설을 전해 듣고

기통문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경을 손에 놓을 음모를 계획합니다.



송중문은 꿈속에 등장한

아내 아라를 통해

달기의 병을 치료할 힌트를

얻게 됩니다.

망망기원에서 나와

기통문으로 돌아가던 활귀는

오랜만에 변정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봉고차에

납치되어 사라지고

달기의 아빠 송중문은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활귀를 납치한 걸로

확실한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서

경찰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EM 대표 유간산의 사악한 음모에

기경인 활귀를 빼앗기게 된 기통문과

그의 반려가 될 운명인 달기는

이 운명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져갑니다.



바둑과 인공지능의 대결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기에

판타지 소설임에도

굉장히 몰두가 잘 된 것 같습니다.


바둑과 판타지의 접목이

굉장히 생소하였지만

바둑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가 읽기에도 충분히 흥미로운 전개로

다가온 책이었습니다.



기통문이라는 책이

저자의 세 번째 책이고

너무 취향을 저격했기에

앞서 출간된 두 가지 책들도

궁금해지는 느낌이 컸습니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기통문 책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또한 바둑이라는 종목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바둑을 해보지 못했던 일반인들도

바둑이라는 종목에 관심이 생겨

바둑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기통문

구름과벗 지음
좋은땅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일 전
0
미소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

@d_ss

돈이라는 종이 조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웃고

감정 기복이 심해집니다.



돈이 왜 개발되었는지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한 번 떨어지면

벗어날 길이 없는 사채 지옥을

다룬 책입니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작가님의 책으로

옮긴이 양윤옥 님입니다.

시가 아키라 작가님은

1963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소설가입니다.



1986년 닛폰 방송에 입사하며

프로듀서, 라디오 디렉터 등을

거쳐 2018년 상무 이사직을

맡게 됩니다.



관리직으로 시간 여유가 생긴

46세부터 상무 이사직과

소설가로 투잡 생활을 하며

미스터리 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에

<패스워드>를 투고한 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2017년 데뷔를 하게 됩니다.



소설 소재로서는 드문 분야인

SNS 사기, 가상 화폐 유출 등의

시사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룹니다.

옮긴이 양윤옥 님은

일본 문학 전문 번역사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다수의 작품들과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의

다수의 작품들을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소개를 시작합니다.



누마지리 다카요는

초등생 2학년 아야나와

둘이서 구 연립 주택에 거주합니다.



그녀는 주택의 임대료가 체납되어

한국 돈으로 196만원을 내지 못하면

소송에 들어갈 위기에 놓입니다.



그녀는 돈을 빌리기 위해

소비자 금융원을 찾았지만

돈을 빌리지 못합니다.

​그녀의 전 직장은

유명한 블랙 기업이었고

콜센터에서 클레임 전화를 받던 그녀는

스트레스로 인해 그만둔 상태였습니다.



실직 사태였던 그녀였기에

대부 업체와 금융사 모두

돈을 빌려주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녀는 사이타마에 사는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했지만

언니의 돈 걱정 소리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습니다.



누마지리는 전남편과 미팅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둘은 빠르게 서로에게 빠졌으며

누마지리는 스무 살이 되자마자

아야나를 임신하게 됩니다.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아버지를 보증인으로 세워

도쿄 노른자 상권에 레스토랑을

개업하게 됩니다.

레스토랑은 SNS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높은 단가와 높은 인건비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고

공동 경영자의 도주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전 남편은

도박으로 돈을 벌겠다고 하며

오히려 빚만 키워 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집을 팔아 빚을 대신 청산해 줬고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녀의 모친은

급격한 노화와 치매를 앓게 됩니다.



도박에 빠진 전남편은

그녀에게 가정 폭력까지 일삼았고

결국 아야나를 데리고

도주를 택한 누마지리였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하며

전 남편이 재결합을 원한다는

마음을 내비쳤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누마지리는

전 남편에 대한 두려움에

몸서리치며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녀는 돈을 구할 방법을

찾던 도중 어떤 게시글을 발견합니다.



일반인이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개인 대출을 운영한다는 글이었습니다.



법정 금리보다 저리로 대출해 준다는

문구는 그녀를 혹하기에 충분했고

개인 대출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편의를 봐줄 거란 생각도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누마지리였기에

약속 장소로 나가게 되고

오카모토를 만납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젠틀했던 모습과 달랐고

그녀는 위험한 상황에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결국 돈을 구하지 못했고

월세를 내지 못하면

퇴거를 해야 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리고 퇴거 당일이 되었고

그녀는 다시 한번

개인 대출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고누마 미나미라는

개인 대출 업체를 통해

돈을 빌리는 것에 성공하고

편의점 알바로 취직도 하게 됩니다.



대출을 해준 이후에도

미나미는 누마지리의

개인적인 고민까지 들어주며

둘은 사적인 연락을

이어가게 됩니다.



여느 날처럼 편의점 일을

마치고 집에 온 누마지리는

평소와 다른 집 분위기에

긴장을 하게 되고

운 게 분명한 딸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딸이 학교 친구로부터

밀린 급식비 때문에

도둑놈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걸

전해 듣게 됩니다.



미나미는 추가 대출을 제안하고

누마지리의 빚은 순식간에

400만원이 되었습니다.



커진 대출금과 더불어

이자도 커졌기에

누마지리는 미나미에게

일자리를 추천해달라고 하고

그녀는 성매매 일을 추천해 줍니다.



결국 그녀는 유혹에 흔들려

미나미가 추천해 준 성매매 업소로

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누마지리는 성매매 업소의 비서로

일하는 미나미를 통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소개받게 됩니다.

변호사를 만난 후

어찌 된 일인지

전 남편은 그녀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왔고

그녀가 친권 포기할 경우

이혼에 합의할 것이며,

그게 불가하다면

이혼 또한 어렵고

재결합을 제안합니다.



변호사에게 상담을 하러 갔지만

그녀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친 일이 소송으로 붉어질 경우

역으로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자녀 학대에 대한 의심을

받게 됩니다.



한편, 성매매 업소를

소개해 줬던 미나미는

누마지리에게 근무 여부를 물어왔고

앞으로 들어갈 돈을 걱정하던 그녀는

재택으로 일이 가능한

텔레마케팅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술술 풀릴 것 같았던 일은

전남편에게 돈을 잃은 남자의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무너지게 됩니다.



텔레마케팅 일을

다시 할 수 없게 된

누마지리는 대출 이자도

밀리게 됩니다.



미나미는 누마지리에게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해오며

집으로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미나미를 만날 생각에

들뜨게 되지만

전남편으로 인해 돈을 잃었다는

쓰지모토는 여전히 그녀를 괴롭혔고

돈을 빌려달라는 그의 말에

결국 이성을 잃고

전화를 끄게 됩니다.

미나미가 오기까지

약속 시간이 1시간이 남은 시점,

누마지리 집에는

낯선 이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게 되고

누마지리는 아야나를 숨긴 후

홀로 문가로 향합니다.



누마지리의 예상대로

분노한 쓰지모토가

찾아온 것일지,

약속시간보다 미나미가

먼저 집을 온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사채의 늪에 빠진 누마지리는

거액이 되어버린 빚 덩어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며 읽어가게 됩니다.



또한 전 남편과 누마지리의 주장이

상반되기 때문에

가정 폭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전 남편과

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누마지리의 주장 중

누구의 말이 맞을까 의문이 커져갑니다.


시간이 흘렀고

병원 진료를 본 기록이 없기에

서로의 기억의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혼은 합의 이혼과 소송 이혼 중

어느 쪽 길을 달리게 될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서게 된다면

사채라는 무서운 길을

쳐다보게 됩니다.



처음 발을 들이는 건

망설이게 되지만

이미 발을 넣었다면

얼마나 깊은 곳에 빠지는지

가늠하지 못한 채

계속 빠져들어 갑니다.



원인 제공을 한 사람이 있어도

선택을 한 건 본인이기 때문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현실,

누마지리와 아야나를

기다리는 소설의 끝에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나락과 망가짐을

경험하는 게 인생이기 때문에

더 공감이 되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스터리 일본

장편소설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3일 전
0

미소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