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 읽었네요.
다 읽고난 소감이랄까…
1. 책장이 잘 넘어갈 정도로 재밌다. 간혹 빵 터지기도 한다.
2. 기억이 가물가물할 법한 내용은 되집어준다.
3. 속이 뻥 뚫린다.
4. 정겹다. 욕도 찰지고, 사투리도 구수하고. 무엇보다도 사람간의 "정". 지금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든 그 끈끈한 정이 많이 부럽다.
5. 그 어느 역사책보다 그 시대 모습을 잘 설명해 준다. 왜곡 많은 역사 책보다 소설 한권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6. 철학적, 종교적 깊이가 있다.
7. 이 책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더해지는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토지>와 관련된 지역들을 쭉 한번 둘러볼까 싶습니다.
#박경리토지 #내게서희는최수지 #길상은윤승원 #유해진은평산거복보다주갑이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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