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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프롬

이디스 워튼 (지은이), 김욱동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이선이 자신의 욕망을 선택한 결과가 좋을리는 없었다.
결과는 그래야만 하지 사실..이게 맞지.
어찌됐든 이거 도덕적 논란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애네 지금 뭐하자는거야?’ 이 말만 중얼거리면서 봤는데,
이선이 그래야만 했을 상황을 이해한다는 건 아니지만
가난함과 고독함에서 오는 무력감이 더 커보여서 그게 좀 착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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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우리가 반듯하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려고 해도
갑자기 밀려오는 파도처럼, 돌발상황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럴 때 나는 어땠냐를 생각해보면 지지부진하지만
그저 기다리고 받아들이는 것을 최선이라 여겼던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금 확신하고 배운다.
기다리는 마음과 받아들이는 마음을.

밤이 영원할 것처럼

서유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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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나이가 들면 명언제조기가 되나봐.
아마 연륜을 쌓으면서 나오는 여유로움 때문이겠지.
근데 명언이 또 마냥 다정한 것이 아니라 재밌으면서 맵다.
이런 스타일이 mz스타일 아니겠나 그런 생각도 들고.
엄마와 내가 앞으로 살아갈 때, 우리도 이런 방향이면 좋겠다.
소신있게! 즐겁게! 호탕하게!

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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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그러네.
토템은 뭔가 어떤 동식물, 자연물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오는 것처럼 편하게 얘기나눌 수 있는 친구,
그 친구와 함께 보내는 별일 없는 휴일과
지루한 일상에 틈을 내는 작은 루틴들까지
무엇이든 토템이 될 수 있는 거였네.

너무 좋다. 오랜만에 연락해도 다정하게 안부를 묻고,
내가 발견한 토템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그 다정함이.

꿈과 토템

은모든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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