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 팔로우
밤이 영원할 것처럼의 표지 이미지

밤이 영원할 것처럼

서유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우리가 반듯하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려고 해도
갑자기 밀려오는 파도처럼, 돌발상황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럴 때 나는 어땠냐를 생각해보면 지지부진하지만
그저 기다리고 받아들이는 것을 최선이라 여겼던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다시금 확신하고 배운다.
기다리는 마음과 받아들이는 마음을.
0

Limhyo님의 다른 게시물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19세기 허영과 사치로 가득찬 파리.
맹목적인 자식 사랑 뒤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고리오 영감.
파리의 화려한 사교계를 통해 청운의 꿈을 꾸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욕구를 드러내는 외젠.
이 둘을 통해 자본주의 속 인간군상의 비루함을 보았다.

리얼리즘의 선구자다운 소설이네.
여전히 달라지게 없는 인간들 그리고 위선과 탐욕,
19세기 소설이 아니라 지금 얘기라고 해도 되겠어.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45분 전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분노,시기,질투 등의 감정이 어느 순간 나오게 되면
이거 잘못된거 아닌지,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닌지 등등
통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배우고 들었던 것 같은데
부정적인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라니. 흥미로웠다.
심지어 이 감정이 필요하고 좋은 영향을 준다는 내용도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책에서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찾지 말고
본인을 다그치지도 말라.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지 말라.
그럴수록 삶은 지옥이 될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쉽지는 않은 말이다. 그저 받아들이고 느끼라는 것이.
그래도 그 감정을 외면하고 누구탓을 하는 것보단
그저 내버려두고 받아들이는 게 더 나을수도 있겠지.

악마와 함께 춤을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흐름출판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내 의견으로는, 모든 사랑은, 행복하든 불행하든, 일단 거기에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게 되면 진짜 재난이 된다’(p.379)

드라마에서도 책에서도 왜 그런 말 많이 나오잖아.
사랑은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보는거라고,
사랑은 나를 잘 알게 되는 거라고.
그래서 행복했든 불행했든 끝나고 나서야 ‘재난이었구나’
이런 공감,후회,아픔만 남는거..뭐 그렇다는걸까?

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Limhyo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