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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날것의 사랑,
날것의 장례.
다소 파격적인 설정 때문에 흠칫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강렬하기도 했다. 어른이 되어가는 두 청소년들의 순수하고 꿈틀거리는 사랑.

구는 부모의 빚을 유산으로 받고 종일 일해서 번 돈을 사채업자들에게 다 갖다줘도 겨우 이자만 갚을 뿐이다. 그런 그에게 사랑이라니. 그리고 단단한 담이는 구를 그만의 방식으로 장례 치른다.

너무 슬펐던 소설.
사람들이 이 책을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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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열림원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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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불변의 법칙 게시물 이미지
각 챕터마다 질문들이 있는데 책의 마지막 챕터에 '당신이 생각해 볼 질문들'이라는 제목으로 그 질문들이 모여 있다.

우선 질문들에 답을 한 뒤에 쉽게 답하지 못한 부분부터 읽어가는 중이다. 어찌 보면 뻔한 질문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질문들도 있다. 순차적으로 읽었으면 가볍게 넘겼을지도 모르는데 물음표를 가진 채 읽으니 가볍지 않다.
자꾸 생각하다 보면 처음 했던 대답이 바뀌기도 한다.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지음
서삼독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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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다시, 역사의 쓸모 게시물 이미지
가질 것 다 가져서 도도했던 추사 김정희가 오랜 제주도 유배생활 끝에서 얻은 깨달음은 행복이란 일상에서 오는 소박한 것들이라는 점이었다.

최태성 선생님의 《다시, 역사의 쓸모》를 읽으며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았는데 특히나 마지막 장에서 소개하는 추사 김정희의 일화가 좋았다. 나도 마찬가지로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아가야겠다.

다시, 역사의 쓸모

최태성 지음
프런트페이지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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