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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지음
모모 펴냄

일본영화로 먼저 본 소설.

통속적일 수도 있으나, 오래간만에 읽은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다.

도루, 마오리, 이즈미 세사람의 청춘 일기.

마오리의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알고도 연인관계가 된 도루, 마오리의 소중한 친구 이즈미. 도루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지만, 마오리는 1년후 병을 이겨내게 된다. 그러면서 도루에 대한 추억을 찾아간다.

누군가에게 있는 소중한 추억과 기억은 잊혀지지 않고 각인되어진다. 슬픈 기억은 어느순간 더이상 아프지 않게 된다. 하지만 소중한 기억은 미래를 향해 가는 하나의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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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를 읽고 바로 주문했다. 읽어보고 싶었다.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묵직한 내용들을 전달할까 또다시 궁금해졌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사건으로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으로 인간으로 어떻게 극단의 폭력앞에서 견디었는지 무너졌는지 느끼게 해준다.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좋은 글은 울림이 큰 법이라고 했던가. 단순하지 않았다. 한가지만을 말하지 않았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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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주문한 후 일주일만에 받아든 책. 중의적이고 다분히 촘촘히 배치된 세련된 문장을 읽을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되짚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의도들 중 하나는 인간의 사람에 대한 짙은 사랑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뼈아프게 고통으로 느껴지는 참혹한 사건을 통해 정제하고 추출하여 보여주고 있는것이 아닐까. 여운이 크게 남을 것 같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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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은 인간이 발명해낸 위대한 발명중 하나라고 하는 저자의 주장이 명쾌하게 다가왔다. 배울때는 우리를 매우 괴롭게 하는 문제였지만, 이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수학자들의 고민 속의 개념들로부터 만들어질수가 있었다고 한다. 가볍지 않고 무게감 있는 내용이다.

미적분의 힘

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은이), 이충호 (옮긴이) 지음
해나무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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