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란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직업 선수를 지칭하는 단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프로 정신'의 새로운 정의인 '프로이즘'을 제시한다.
프로의 직무를 위해서는 뿌리, 성장, 경쟁, 통찰, 창의, 잣대, 공감이라는 7가지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중에서 나는 어떤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한 분야에서 프로가 될 자격이 있을까?
이제 내가 몸담은 분야에서 진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어떤 이들에게 이 지침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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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1
모든 사람에게 삶은 단 한 번뿐이다. 한 번뿐인데도 선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태어난 시대, 낳아준 부모, 성별, DNA에 새겨진 기질과 질병의 가능성도 무엇 하나 내가 선택한 것이 없다. 탄생 이전까지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지만, 태어난 시작점부터는 이제 온전하게 자신의 몫이다. 그러니 큰 세상 속에서의 내 삶을 그려보라. 그렇게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을 주도하고 계속 성장하는 프로의 삶을 영위할 것이다.
P. 207
호기심은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킨 큰 원동력이다. 하늘은 왜 파란색인지 사과는 왜 떨어지는지를 궁금해하던 사람들 덕분으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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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잘 돌보고 있는가.
소중한 사람들은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마음 쓰기 어려운 것 같다. 게다가 곁에 두고도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은 그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과연 내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있는지, 나의 알량한 개인 사정 때문에 외면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당신도 이 작품을 읽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 그동안 당신을 향한 환한 미소들을 놓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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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25
희진아! 내 부탁에 너무 부담은 갖지 마. 혹시 윤아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절대 자책하지 말고, 어떤 일은 우리가 노력해도 막을 수 없고, 그냥 일어난대.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해.
P. 133
한번 정해진 궤도에서 이탈한 사람이 뭔가를 시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 특히 우리 세계는 그런 사람에게 너무 가혹해.
P. 170
지금까지 엄마가 찾아낸 세계가 수십 개가 넘거든. 그런데 어디에도 너는 없더라. 너는 오직 여기에만 있어. 이 세계에만 존재해. 내가 여기에 돌아오는 이유야. 이 세계는 나에게 가혹하고 매정했지만, 그래서 너무 무섭지만 떠날 수가 없어. 네가 여기에 있으니까. 희진아, 너는 엄마에게 포기할 수 없는 유일한 세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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