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게 좋고 사람 많은 곳은 피곤해서 피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는 작가는 시간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 질도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하고 평가해야 하는 것이라고. 사람들 만나기를 꺼리는 이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씩씩함이 글에서 묻어나온다. 타인을 싫어하거나 만남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혼자 있는 사람의 표본 같다.
몸과 마음의 나이듦, 인생을 잘 보내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