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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민음사 펴냄

24.01.11-24.01.20
피곤한 책
중 2 찐따의 의식의 흐름에 따른 가출일기. 피곤하고 늘어짐. 정신병원 가봐야 할 거 같았는데 역시 결말보니 책을 정확히 읽고 있었음이 반증됨. 다만 미국 범죄자들의 필독도서 아닌 필독도서가 되어버린 유감인 책. 고전으로까지 분류가 되어야 할 이유는 못 느끼겠다만 누구에게나 있는 찌질한 시기의 신경질적인 중2병 흑역사를 다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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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sxr2gad5xx

24.01.07-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개념을 알게 된 후 오랜만에 천체물리학에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된 교과서 격인책.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책을 다시 읽게 되었고 2024년 목표를 한 달에 최소 2권 이상씩 읽자고 결심하고 어플도 설치함. 칼 세이건이라는 천체학자는 천체학의 대중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보이저호의 카메라를 지구로 돌리고, 지구를 관찰하게 하자는 의견을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관철시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보이저 1호가 촬영하게 한 인물. 하지만 역사, 철학, 수학 등 다양한 방면에 박학다식 한 학자였던 것 같다. 어려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능력도 있음. 본인이 아는것과 아는것을 잘 가르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재미있게 천체학에 깊은 지식 없이도 중학교 수준의 지식만 있어도 읽는데 큰 무리는 없는걸로 봐서는 대단한 사람임. 생물학 전공이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안 높지만, 개인적 관점에서 재밌는 챕터, 노잼챕터가 번갈아 나와서 힘들었다 ㅜ
우주가 인간에게 맞춰져서 행운이라는 오만한 관점이 아닌, 지구의 환경에 맞춰 생기고 진화한다는 현실적인 관점이 너무 좋았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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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sxr2gad5xx

24.04.09-24.09.16
망국의, 망국으로 접어드는, 망국에서 일어나려는 각 국가들의 신료들의 이야기. 범죄자들의 딜레마가 제일 인상적이었던 듯. 중심 잡기가 힘든 것 같다. 적절한 형벌의 무게도 생각해 봐야 하고 교화를 위한 시스템은 존재 할까? 그럼 형평성을 무시하고 개인의 교화의 차이를 따를 것인가, 인권을 위해 법치를 지켜 교화되지 않은 범죄자들도 평균의 형만을 채우도록 할 것인가.

십이국기 5

오노 후유미 지음
엘릭시르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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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sxr2gad5xx

24.03.02-24.04.01
왕은 단순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고,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를 통치하며 백성의 안녕을 바란다는 다소 교과서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키기 힘든 정도를 택한 경국의 왕. 그리고 직접 현장에서 믿을 수 있는 신하들을 얻고 필요한 요직애 앉히고, 그토록 고민하던 초칙을 복례폐지로 삼아 인권을 지킬 수 있고 인간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만 백성이 왕이 되길 바라는 나라의 국민과 백성들은 아마 점점 건강해지지 않을까 한다. 여러 편견속애서도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고 본인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경왕 요시의 이야기 끝.

십이국기 4

오노 후유미 지음
엘릭시르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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