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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민음사 펴냄
고전에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알게해준 책
주인공 티타는 '가문의 막내딸은 죽을 때까지 어머니를 돌봐야한다.'는 가족전통으로 연인 페드로와 결혼하지 못하고 페드로가 티타와 가까이 있기 위해 언니 로사우라와 결혼하게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의 제목과 목차와 같이 이 소설은 로맨스 이면서 요리문학이어서 이야기 내내 티타가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레시피 또한 구체적이어서 소설이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이 책의 독특한 설정으로는 티타가 만드는 요리에는 티타의 감정이 들어가 먹는 사람이 티타와 비슷하거나 더 격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나는 그 부분이 마법같다 생각했고 요리와 관련된 티타의 사랑표현 하나하나가 에로틱(?)하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돌리자 페드로와 눈길이 마주쳤다. 그 순간 티타는 팔팔 끓는 기름에 도넛 반죽을 집어 넣었을 때의 느낌이 이런 거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얼굴과 배, 심장, 젖가슴, 온몸이 도넛처럼 기포가 몽글몽글 맺힐 듯이 후끈 달아올랐다."🫠💘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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