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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나이가 들면 명언제조기가 되나봐.
아마 연륜을 쌓으면서 나오는 여유로움 때문이겠지.
근데 명언이 또 마냥 다정한 것이 아니라 재밌으면서 맵다.
이런 스타일이 mz스타일 아니겠나 그런 생각도 들고.
엄마와 내가 앞으로 살아갈 때, 우리도 이런 방향이면 좋겠다.
소신있게! 즐겁게! 호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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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토템은 뭔가 어떤 동식물, 자연물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오는 것처럼 편하게 얘기나눌 수 있는 친구,
그 친구와 함께 보내는 별일 없는 휴일과
지루한 일상에 틈을 내는 작은 루틴들까지
무엇이든 토템이 될 수 있는 거였네.

너무 좋다. 오랜만에 연락해도 다정하게 안부를 묻고,
내가 발견한 토템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그 다정함이.

꿈과 토템

은모든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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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이 현명한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란 불가능하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이 들은 말을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아는 말로 바꾸기 때문이다.’(p.172)

개인적으론 권위가 주는 오류가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영향력 있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사람들이 필터없이 믿는다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책이 딱히 놀랍진 않은데,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진짜 어떡해야 될까?
어떤 문제를 바라 볼때, ’이거 사실이야?거짓이야?‘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휘둘리지 않는 첫걸음일 수 있을까?

페이크와 팩트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지음
디플롯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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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다른 외계인인 구르브를 찾으러 지구로 온 이야기인데
91년도에 이런 SF소설이라니.
진짜 외계인이 지구인들을 보는 관점이 이럴수 있겠다를
감안하고 읽으니까 제법 웃긴 책이네 🤣🤣🤣
소설에서는 결국 외계인이 지구에 남는데,
근데 이렇게 복잡하고 추하고 모순된 이 지구에서
외계인들은 과연 살고 싶을까?

구르브 연락 없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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