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철학을 만드는
인문학 필사 노트

3. 부모의 시선, 아이 스스로 나아지는 일상을 허락하기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신경을 집중하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이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억지로
교훈을 가공해서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바라보며 찾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더 바라보면 더 깊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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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 포인트
아이들에게 이름을 준 사람은 부모이지만, 그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아이들 자신입니다. 아이 혼자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가만히 두세요. 그 공간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스스로 비우고, 무언가 하나를 오랫동안 관찰하는 기쁨을 맛보고, 모든 시도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순간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부모의 철학을 만드는
인문학 필사 노트

2. 부모의 지성, 자신과 가정을 세우는 가장 근사한 힘

아이의 시야를 부모의 시야보다 좁히는 것은 쉽지만,
반대로 아이의 시야를 부모의 시야보다 넗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가르쳐도 아이는 부모의 안목과 견문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범위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그게 바로 부모가 나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부모가 세계를 인식하는 수준이,
곧 아이가 세계를 인식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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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 포인트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 늘 멀리 떠날 궁리를 하면서 살지만, 가장 먼 곳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야 소중한 것이 가까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매일 만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풍경, 사랑하는 가족과 나를 지켜주는 일상, 거기에 가장 소중한 것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내세요. 그리고 독서할 수 있는 여유를 찾으세요. 또한, 글을 쓸 수 있는 때를 놓치지 마세요.

부모의 철학을 만드는
인문학 필사 노트

1. 부모의 순간, 가장 적절한 때를 파악하는 일

가르치는 건 사랑을 보여주는 길이고,
배우는 건 사랑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또한, 나는 모든 교육의 종착역은
'진실한 변화'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자기 내면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모든 기적이 탄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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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 포인트
아이가 너무 많이 들으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것을 보면 하나도 분명하게 볼 수가 없습니다. 무감각한 아이, 영감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는 결국 너무 많이 들려주고 보여주고 가르친 결과인 셈입니다. 아이의 감각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는 것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순간을 제대로 모른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가장 적절한 순간을 발견하고 싶다면, 때때로 다가가 조용히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