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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루비 (박연준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여름과 루비

박연준 지음
은행나무 펴냄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유년이 시절이라는 것. 유년은 '시절'이 아니다. 어느 곳에서 멈추거나 끝나지 않는다. 돌아온다.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 컸다고 착각하는 틈을 비집고 돌아와 현재를 헤집어놓는다. 사랑에, 이별에, 지속되는 모든 생활에, 지리멸렬과 환멸로 치환되는 그 모든 숨에 유년이 박혀 있다. 붉음과 빛남을 흉내낸 인조보석처럼. 박혀 있다. 어른의 행동? 그건 유년의 그림자, 유년의 오장육부에 지나지 않는다.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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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로 시작해서
여름에 힘들었던 이야기로 끝나는 책.

아무튼, 여름

김신회 지음
제철소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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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자연은 작은 것이라도 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p.15

이다의 자연 관찰 일기

이다 지음
현암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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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작가의 온도와 나의 온도가 다르단 걸 느꼈다.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말글터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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