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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들여다보렴
코리 도어펠드 지음
북뱅크 펴냄
읽었어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어.
“그리고 말이다 핀. 네 마음을 절대 모를 것 같은 사람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렴. 어쩌면 그 사람이 바로 네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겠니.
핀,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다. 속은 이렇듯 다른 비밀을 품고 있어. 식물도, 동물도.”
“사람도요?”
핀이 이불 밖으로 얼굴을 쏙 내밀었어.
“그렇고말고! 핀, 가만히 들여다보렴. 겉으로 보이는 것은 아주 작아. 사람은 모두 커다란 세계를 품고 있지.”
할아버지가 대답했어.
“겉보기와 달리 그 사람만의 특별한 경험이 있고,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다 그럴 만한 까닭이 있고, 다름 사이에서도 같음을 발견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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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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