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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바이블
이건 외 1명 지음
에프엔미디어 펴냄
무거운책. 하루만에 다 읽었지만 5%도 흡수못함
나는 경제학도다
그러나 경제학을 포기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우며 가장 많이 한 생각은
현실에 맞지않은 수학모델을 배워서 뭐하나?
모든 변수값은 가정일뿐 절대로 알 수 없고 안다고해도 1초뒤면 변한다. 그런데 수식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리고 그나마 써먹는 더 저열한 학문(사실 학문도 아닌) 경영학으로 전환했고 cpa준비중이다
난 물리학으로 대표되는 자연과학에 열등감을 가지고있다
수준이 올라갈수록 점점 단순해지는 자연과학은 그자체로 아름답고 심오하며 가설을 통한 자기검증을 지닌다
사회과학은 그야말로 쓰레기같다
온갖 가정을 덕지덕지 붙여서 기어코 어거지로 자기 이론에 현실을 끼워맞춘다
사회과학은 하면할수록 몰라진다.
cpa시험 재무관리도 마찬가지다
오늘 찰리멍거는 이런 나에게 큰 깨닳음을 줬다
물리학 생물학 경제학 회계 등을 통섭해야한다
각 학문의 주요원칙을 파악하여
격자식모형(대략 다방면으로 생각하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문제에 접근한다.
경제학이 쓰레기인게 아니라 내가 쓰레기였다
경제학이란 사회과학이고 사회과학이란
자연과학과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계 속에서
비합리적인 인간들의 집합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런 비합리적 인간들의 온갖 탐욕과 의사결정의 소용돌이가 경제학인 것이다
경제학(조금 다르지만 투자도)을 하려면 자연과학과 심리학 역사와 국가 자본주의 의학 생물학 등의 주요내용정도는 알아야한다
통섭의 지혜. 간학문. 결론은 다양한 책을 읽고 내 의사결정에 학문들의 주요원칙이 녹게끔 훈련하라.
찰리멍거의 작품을 읽고싶지만 한국어번역이 안되서... 이 책으로 만족해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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