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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피그

J.K. 롤링 (지은이), 짐 필드 (그림), 공보경 (옮긴이) 지음
문학수첩 펴냄

어릴적 누구가 한번쯤 생각해본 이야기
내가 잃어버린, 잊어버린 물건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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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랑

@bluue

나는 보통 책을 다 읽지않고 기록을 하는 일이 드물다. 예전에는 책을 한번 잡으면 그 자리에서 몇 시간, 며칠내내 읽으면서 한 권, 한 시리즈를 다 읽고서야 기록을 했다. 올해 목표를 한달에 한 권 읽기로 두고 나름 독서 습관을 다시 길러가고 있지만 요즘은 정말 시간을 내서 읽다보니 일주일에 한 챕터를 읽지 못하는 날도 많다. 점점 기억은 휘발되고 그에 따라 흥미가 떨어져 새 책을 사기만 하고 막상 책읽기는 놓는 것 같아 조금씩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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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랑

@bluue

"나중되면 알 꺼야 내가 다 해봤어"식의 조언은 대부분 같은 길을 걸어 똑같이 깨닫고 느끼지만 내가 그 이야기를 이해할 시점과 너무 멀다. 또 안될 걸 알면서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게 젊음이라 생각하는 나는 해보지 않고 안전한 길만 걷게 하는 건 제한을 두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토록 바라던 동년배가 해주는 이야기. 오히려 남이기에 편하게 말하고 편하게 듣는 진심. '나도 이런 이야기해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의 그 인생 선배이자 언니를 만난 기분이다.

1부는 새벽에 지칠때 집어 펑펑 울면서 읽었다. 소설도 아니고 뭔 놈의 에세이가 이렇게 슬픈지. 그리고 한동안 현실에 치어 두다 2부는 오늘 낮에 시간이 되어 집어들게 되었다. 1부만큼은 아니었지만 또 눈물이 났다. 내용이 슬퍼서가 아니고 대학을 졸업한 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은 나와 맞닿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3,4부는 또 어떤 내용일지 안 그래도 살기 힘든 세상 왜 이렇게 싸울까 하는 '나에게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불안해하지말고 같이 가보자' 손을 내미는 책이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양유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 불안할 때 추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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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랑

@bluue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 사랑을 말할 수는 없었나
기대를 하고 읽었으나 실망을 많이 한 책

토마토 컵라면

차정은 지음
부크크(bookk)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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