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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가을 2024의 표지 이미지

소설 보다

이미상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산틋한 신작 세편이었다.
걷기의 활용은
걷는다는 행위 자체가 주인공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가.
작가의 진득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섣부른 위로가 아닌 그렇다고 암담한 미래에 대한 절망도 아닌, 그런 분위기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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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38hr

뮤지컬을 두번 본 작품이지만
정작 원작을 읽진 않았었다.
스토리는 같지만 뮤지컬과 다르게 약혼녀도 그녀와 대비되는 창녀도 없다.
그리고 소설은 중편 분량이었다.
같이 실린 마크하임은 지킬처럼 내면의 선악 구도라는 점이 비슷했지만
좁은 공간, 짧은 시간을 압축해서 오히려 더 인물의 내면 갈등이 극대화 된 느낌이 들었다.
다른 매체의 원작을 읽는 점은 몹시 기쁘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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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38hr

손보미스럽다.
절제된 문장과 개연성이 없는듯 이어지는 이야기들.
그 무심한 서사를 따라가다 허를 찔린다.
속물스러운 아이러니 그 속에 진실들.
그야말로 손보미스럽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안보윤 외 6명 지음
북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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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38hr

기대하거나 바라는 방향으로
도무지 가지 않는게 인생이다.
비참하고 잔인하며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실낱같은 희망 한 줄기를
기대해 본다.
소설은 그 지점으로 향해있다.
오랜만에 읽은 김애란 작가의 작품이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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