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 팔로우
고래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고래

천명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시대적 배경은 명확하지않지만 산업화가 시작되는 시기쯤인것 같다.전체적으로 3부에 걸쳐서 이야기가 전개가 되지만 누구를 주인공으로 설정한것인지는 나는 판단하기 어려웠다.책을 읽고난후 무엇을 독자에게 전달할려고 하는것인지 판단이 서지않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읽어보았다.이야기거리를 소설로 옮겨 놓았다는것이 주된 이유인것같다.

판타지소설처럼 허황된 장면이나 인물도 심심치않게 나타나기도하여 무협소설을 읽고있나 하는 느낌도 간간이 느끼면서 읽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2부에서 마무리하면 오히려 더 작품성을 높이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있고 3부까지 완성하기 위해서는 1,2부에서 3부에서 횔약하는 '춘희'의 활약상을 좀더 부각시켜 주었으면 완성도를 높이지않았겠나 하는 개인의견을 더하고싶다.
0

임영신님의 다른 게시물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중심으로 세계를 구조화하고 현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분야들 즉 세금,국가,자유,직업,교육,정의가 이러한 구조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한책. 우리가 세상의 구조를 알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수있도록 하기위한것이 목적 이라하겠다.

책의 말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처럼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우리가 해야하는건 두가지 입니다.나를 바꾸는 것과 세상을 바꾸는 것.우선 나를 바꿔야 합니다.나의 일에 열정을 쏟아붓고 사람들과 경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그렇게 건강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하나의 경제체제를 선택하고,이를 반영하는 하나의 정당을 지지해야 합니다.나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정당을.신문을 접고,티브이를 끄고,타인의 말에 휩쓸리지 말고,나의 현실을 직시한 후에 정말 나에게 이익이 되는 세계가 무엇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합니다.세계를 복잡하게 이해하려다 지치지말고 세계를 관통하는 단순함에 집중해야 합니다.내일의 세계를 시장의 자유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정부의 개입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시민 각자가 현명하게 나의 이익에 따라 선택을 할때 그선택은 사회 전체를 살 만한 사회로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하고,그렇게 하게 될 것입니다.왜냐하면 시민은 세상의 주인이고 역사의 끝이며 그 자체로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의 교양

채사장 지음
웨일북 펴냄

4시간 전
0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이야기의 전개는 주인공인 한서진이 학훈단장교로 임관되어 철책근무에 나서면서 북으로부터 남파된 공비들을 소탕하고 죽은 공비들에 대하여 애도를 표하는 기도를 올리면서 사상범으로 보안대에서 조사를 받는다.그리고 사건이 부풀려져서 결국 남한산성 이라는 감옥에서 5년 복욕을 하고 사상범으로 몰고간 보안반장을 복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과정에서 그의 인생은 망가져간다.결국 복수를 하지못하고 죽게된다.

여기에서 나는 이야기의 결말이 이렇게 되게된 원인이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하나는 70년대 당시에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주인공이 너무 앞뒤가 막혀있어서 임기응변이 전혀 안되어서 사상범으로 몰려갈수밖에 없지않았나 생각이되고 두번째는 그당시에는 억지로 덤티기를 씌우는 시절 이었기 때문에 그런 보안반장을 만났다는 시대적인 배경이 통했다는 것이다.물론 이야기 끝에는 보안반장이 주인공 여자의 전 남친이라는 사실 때문에 주인공을 사상범으로 몰았다고한다.보안반장과 주인공의 여자는 주인공이 감옥에 있는동안 애기를 낳고 결혼을 한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김홍신 지음
해냄 펴냄

2일 전
0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13살 소년 조조가 부르는 엄마,아빠가 누구를 부르는건지 처음에는 알수 없었다.인종차별이 있던 시대에 태어난 조조는 축복속에서 자라지못했고 본래의 엄마와 아빠에게서도 사랑을 받지못했다.그래서 엄마 아빠를 엄마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다.

친엄마인 레오니는 남편 마이클이 수감되어있는 파치먼을 향해서 그녀의 아들과 딸인 조조와 케일라를 데리고 출감일에 맞춰 길을나서고 파치먼에서는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못한 또하나의 13살 소년의 영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파치먼에서 마이클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올때 조조의 눈에만 보이는 13살 소년 리치도 함께 차를타고 조조의 집으로 돌아온다.그리고 인종차별의 시대에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았던 흑인이었던 레오니의 오빠 기븐의 영혼도 함께 조조의 집으로 돌아온다.리치는 그곳에서 자기가 왜 죽었고 한때 자기를 보호해주던 조조의 아빠가 왜 자기를 떠났는지를 알게되고 기븐은 자기의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실때 함께 있었다.그렇게 죽은자들은 각자의 원하는바를 얻게되면서 그들의 집으로 가게되고 남아있는 가족들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된다.

결국 모성이 부족하고 자식에대한 사랑이부족한 아빠가있는 가정에서는 노력한 만큼의 댓가만 있기에 결국 아이들과는 함께살수없다는 것을 알수있고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제스민 워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주 전
0

임영신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