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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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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08.내가 끌리는 장소는 나를 닮았어

이 책을 서평들을 살펴보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같은 페이지에서 멈췄었다는걸
어렴풋이 느낄수 있다.

8장의 제목 그대로 나는 이렇개 이해했었다.
끌리는 힘은 나를 그곳으로 이끌고
나는 그곳을 끌어당겨왔기에 설레이며
천천히 다가가는 곳을 늘 생각하고 반복하고
그리워하며 서서히 닮아가고 알았던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떠오르는 장소가 어쩌면 나도 속고
있는 장소있지 모른다며 알려준다.

"남이 멋진 곳이라 평가하는 게 내 기준과 다를수 있는데도
타인의 시선을 따라,남들이 좋아하는걸 근사하게 여기고
남들이 선망하는 스타일에 금세 물들어 버리기도 한다.
내 생각과 감정이 오롯이 내것이 아니다.
가 모든 가면을 걷어내고,있는 그대로 나의 맨얼굴을 볼수있을까"

나는 이 구절에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는 이유에 나를 찾으러 나를 고민하러 나를 생각하러
라는 이유가 대부분일텐데 그저 내눈앞에 모나리자가 있어서
대성당이 있어서 "나역시 좋았다"로 끝나는 불분명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샘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부정적인게 아님)

나야말로 남들이 좋다고만 하는장소만 찾지말고
끌리는 장소가 생길까??나를 닮은 장소가 생길까?
나로써는 고민하게 된다.

[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

저자 우지연
서울대학교 공간디자인학 박사로
공간과 장소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친숙하게 이끌어낸다.
자극적인 스토리에만 집착(?)하는 내게 초반에는 지루하고
슴슴한 책이였지만 읽을수록 정서적인 측면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책을 원했구나 싶었다.
자아의 발견,자신의 꿈,부정적이던 인간관계등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도움되는 책중 하나라고 알려주고싶다.

#내게말을거는여행의장소
#플라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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