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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미나토 쇼 지음
필름(Feelm) 펴냄
소설을 읽을 때
연애소설만큼
간질간질하고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소설을 또 없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감성 로맨스 소설로,
'새드'라는 조미료가
첨가된 소설입니다.
이럴 땐 이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미나토 쇼 지음
황누리 옮김입니다.
스노보드 선수인 무로사키 토우야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선수 활동을 쉬고 있었습니다.
그는 맛집 블로그
"리이의 맛있는 일기"에서
소개하는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블로그 주인
사카무라 리이를
만나게 됩니다.
사카무라 리이는
그에게 한 달 동안 함께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여행 친구를
제안해옵니다.
토우야는 리이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리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하라고
한 번 더 제안해옵니다.
사실 리이는
'여명백식'에 걸린
시한부 환자였습니다.
아흔두 끼를 먹으면
자신이 죽게 된다는 얘기를
스스럼없이 한 그녀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시했고
리이에 대해서 궁금해진
토우야는 그녀의 부탁을
승낙하게 됩니다.
신종 희귀 병인
여명백식이란 질병은
치료법이 없었고
병을 진단받는 시점에서
대체로 남은 식사 횟수가
백 끼 정도 되어
여명백식이라고
불렸습니다.
토우야는 리이가
계획하는 일정에 따라
동행했고,
음식과 숙소 모두
리이가 결정했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토우야는 리이에게
자신은 백수라고 속였고,
토우야의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그의 인지도가 높지 않았기에
리이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리이는 자신의 병이
치사율 100%이기에
부모님과 친구들을 포함한
지인들에게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혼자 병원을 가며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둘은 여행하던 중
리이의 계획 중 한 곳인
스노 보드장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토우야의 정체를
알게 된 리이는
은퇴 여부를 물어왔고
둘의 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둘의 싸움은
리이의 발작으로
마무리되고,
숙소로 돌아와서
둘은 진솔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리이의 제안으로
둘은 서로의 피어스를
교환하게 되고,
리이와 부적 덕분에
토우야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숙소 체크아웃을 기다리던
토우야는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리이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프런트 직원으로부터
리이의 편지를 전달받고
그는 리이와의 여행에서
강제 하차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리이와 이별하게 된 토우야
그들의 마지막 여정이
궁금해진다면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책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책 내용은
시한부 환자와의 사랑을
그린 책이었습니다.
남남으로 만나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사랑에 빠지기까지의 시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육체적인 관계없이
정신적인 관계만으로
사랑이 성립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한다는 건
'축복'이 틀림없지만
'이별'이 확정된 시점에서
'사랑'을 마음먹기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사랑'이 뭘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상,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출판사 필름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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