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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케가야 유지 지음
힉스 펴냄
요즘 뇌과학에 지대한 관심이 생겨서 틈틈히 관련 책을 찾아서 읽는 중이다.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하나인 힉스에서 일반인을 위한 뇌과학 분야 신간이 나와서 고대하며 읽게 되었다. 삶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뇌과학은 어떤 도움이 될까?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왜 우울한지,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억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을 뇌의 관점에서 설명해준다. 뇌과학의 최신의 전문 지식을 전달하면서 에세이 같은 느낌이라 뇌과학 입문서로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같다.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것은 각 사람마다 내제된 유전자에 따라 약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 언어가 없는 -의사소통은 하더라도- 동물은 복잡한 사고를 하지 못한다는 것, 인간의 뇌를 비롯한 신체가 사실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 등이었다. 특히 인간은 뇌의 실제 성능의 10%만 쓰고 있다고 하는데 저자는 "인간의 신체가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그다지 뛰어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하여 지금까지 생각했던 사고가 전환되는 기분이 들었다. 뇌를 더 많이 쓰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체(몸) 자체가 더 성능이 좋아져야 한다는 말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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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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