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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동네 펴냄

잔잔하지만 평범하진 않은 작품.

본체와 그림자의 구분을 없애고,
시간의 흐름을 배제한 작품.

신선했다!

📖
P. 452
지금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오직 하나ㅡ믿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강하고 깊게 믿을 수 있으면 나아갈 길은 절로 뚜렷해집니다. 그럼으로써 이다음에 올 격렬한 낙하를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혹은 그 충격을 크게 누그러뜨리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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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게시물 이미지
가슴 아픈 우리의 흑역사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도 우리가 느끼는 부조리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슬펐다.

그럼에도 이 별에서 삶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이유는
주변의 좋은 인연들 때문이겠지?

📖
P. 95
노동자는 부끄러운 직업이 아녀라. 땀 흘리는 일은 자랑스러운 것이지요잉.

P. 180
감동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뜻이잖아. 마음이 움직여야 몸도 따라가지.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 지음
광화문글방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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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8
젊어서,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잔혹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자제심이나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생의 내리막길에, 결국은 우리 모두 추한 모습을 피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야 비로소 갖게 되는 것이니까.

나쁜 버릇

알라나 S. 포르테로 지음
아고라 펴냄

읽고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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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게시물 이미지
따뜻하지만 차가운, 느리지만 빠른 작품이다.

사랑하고 헤어지는 게 지구상 그 어떤 생물들보다 쉬우면서 어려운 종족, 인간.

역시,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람 마음이구나!

📖
P. 137
"인간은 매 순간 최선을 선택하도록 설계돼 있는걸. 선택지는 그것뿐이고, 옳았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어."

P. 153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적이라는 것은 어쩜 이렇게 즐겁고도 무서운 일일까.

P. 193
"그래도 마음껏 울어서 다행이야. 보고 싶은 걸 참고 울지도 못하면 벌 받는 거랑 다를 게 없거든."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연소민 지음
모요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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