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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시대의창 펴냄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은 훌륭한 책이다.(일본어->한글 번역이 많이 아쉬웠다). 내용의 핵심은, 책이 아니라 서점이고, 대형 서점이 아닌 개성 있는 작은 동네 서점에 대한 이야기이자, 이 서점을 운영하는 서점원들에 대한 인터뷰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서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동네 서점이 계속 생기고 있고, 자생하기 위한 이들의 창의성과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놀랐던 점은, 일본에서는 평범한 서점원이지만, 이 서점원 중 도서 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한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은 일본보다 더 문제다. 책도 안 읽지만, 서점도 사라지고 있고, 특히나 개성있는 동네 서점들은 하나씩 다 문을 닫고 있는 추세인데,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항상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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