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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죽지 않는다 (종이책의 미래를 짊어진 서점 장인들의 분투기)의 표지 이미지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시대의창 펴냄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은 훌륭한 책이다.(일본어->한글 번역이 많이 아쉬웠다). 내용의 핵심은, 책이 아니라 서점이고, 대형 서점이 아닌 개성 있는 작은 동네 서점에 대한 이야기이자, 이 서점을 운영하는 서점원들에 대한 인터뷰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서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동네 서점이 계속 생기고 있고, 자생하기 위한 이들의 창의성과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놀랐던 점은, 일본에서는 평범한 서점원이지만, 이 서점원 중 도서 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한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은 일본보다 더 문제다. 책도 안 읽지만, 서점도 사라지고 있고, 특히나 개성있는 동네 서점들은 하나씩 다 문을 닫고 있는 추세인데,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항상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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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대한 지극히 평범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에세이. 같이 사는 짝꿍에 대해서 이렇게 책 한 권 분량을 쓸 수 있다는 건 분명히 서로 많이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평범한 결혼생활

임경선 (지은이) 지음
토스트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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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반게리온을 한 번도 본적이 없지만, 단숨에 완독할 정도로 재미있었던 장강명의 장편소설. 청춘성장소설을 에반게리온과 잘 블랜딩 한 건 장강명 작가의 타고난 실력이다. 이 분의 작품을 계속 읽어보고 싶다.

열광금지, 에바로드

장강명 지음
연합뉴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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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이 좋아하게된 작가의 책을 도장깨기 하듯이 연속으로 읽고 있는데, 이번 책은 아주 좋았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게 바로 나만의 삶을 사는건데,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인생살기와 비슷한 철학을 이 책 곳곳에서 발견하고 동의할 수 있었다.
인생을 사는 일은 객관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들과 똑같이 남을 따라 하며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상황은 더 복잡해 진다. 그래서 우리에게 남겨진 최선의 혹은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이다. 나 자신만의 인생의 선택이 쌓이면, 그것이 바로 내가 되는 것인데, 인생의 선택엔 옳고 그름이 있기 보단, 그냥 나만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임경선 지음
마음산책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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