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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의 표지 이미지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신지 지음
잠비 펴냄

시간이나면 무엇을 해야하는 삶과 시간을 내어서 무엇을 해야하는 삶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가?
이책을 쓴 작가의 기본가짐은 시간을 자기의것으로 만드는것에서 시작된다.물질과 시간중에서 시간의 중요성을 우선에두고 새롭게 시작된 삶속에서 그려낸 이야기다.주어진 물질로부터의 만족을 할수있고 주어진 시간을 내 자유데로 선택해서 채울수있다면 좀더 알찬 인생을 살수있지않을까?
어쩌면 우리들은 해야만 한다는 일에 쫓기다보니 우리는 무엇을 할수있고 또 어떻게 살수있는 사람이라는것을 잊고 사는것은 아닐까? 이세상에서 나밖에 할수없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한번뿐인 이 삶을 조금더 기쁘게 사는것일겁니다.어찌보면 내가 하고싶어하는 그런 인생을 지금은 그렇게 살려고하는 지금 작가의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공감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좀더 힘이 나는것 같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지금처럼 계속 이어질수있으면 좋겠다..

"잃어버렸다 되찾은 것을 오래 지킬수있는 방법은 하나다.잃었던 순간의 간절함을 잊지 않는것.그 간절함으로 눌러 쓴 글씨처럼 또박또박 사는것."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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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oungsin

나이듬에 있어서 올바른방향을 알려주는 교과서적인 책이다. 그냥 세월이 흐르는데로 나이드는것이아닌 건강하고 오랬동안 깨끗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수있도록 자기관리를 할수있는 그런 나이를 들게끔 해주는 것이다.
삶의 플러스 셈과 마이너스 셈을 미리 점검해서 나이듬을 준비하는것은 매우 현명한 생각이다.
운동,음식,마음을 관리하고 새로운것을 배우고 독서를 함으로써 뇌력을 끌어올려 치매를 예방하는것은 인생후반에는 꼭 필요한것이다.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

이현수 (지은이) 지음
수카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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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11일 세계무역센터에 비행기가 충돌하고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8살 소년 오스카의 아버지도 그중 한사람이다.갑자기 아빠를 잃어버린 슬픔은 감당할수 없을만큼 큰 충격이었다.. 그런 슬픔속에서 우연히 아빠가 남긴 열쇠 하나를 찾게되는데 그것이 아빠의 마지막 행적을 찾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열쇠의 주인을 찾아나선다.그러면서 아빠에 대한 슬픈 기억을 극복해보려는 나름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한다. 열쇠의 주인을 찾게되고 시신없는 아빠의 무덤을 파내어서 빈 관속에 세입자 할아버지와함께 세입자 할아버지의 아들에게 보내지못한 편지들을 넣어주고는 침대에누워 9월11일을 다시 생각해본다. 그날아침 모든것이 거꾸로 돌아간다면 아빠는 나와함께 침대에 누워서 여섯번째 구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것이라고....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민음사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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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근로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3대에 걸쳐서 철도가족을 통하여 근로자 개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소설이다. 현재의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농성을 하면서 과거의 가족들의 노동운동을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이야기는 전개되지만 주로 광복 이전부터 625전쟁 전후 까지가 주된 내용이다. 일제시대에 사회주의 노동운동이 시작되었음을 알수있는데 이는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의 먹고사는 권리를 되찾기 위하여 직장파업을 통하여 전국단위로 움직이고 있었음을 알수있다. 가진자들과 일본 총독부는 이를 불온세력으로 간주하고 체포하고 그 조직을 멸하려고 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노동운동이 21세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한국의 현대사를 볼때면 항상 아쉬운것은 일제시대의 잔상들을 처리하지않고 지나온것이 항상 아쉽게 느껴진다.책에서도 나오지만 형사 최달영의 경우 일제시대에는 압잡이 형사로 조선동포들을 잡아다 조지면서 출세를 하였고 해방후에도 미군정의 보호속에서 출세의 길을 달린다. 어쩌면 이런자들의 후손이 현재의 자본가들이고 그당시의 일반조선인이 지금의 노동자들이다.옛날과 비교해보면 노동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하지만 98년 IMF사태이후 비정규직이라는 직종이 나타나면서 노동시장의 양극화는 점점더 심해지고있는 환경속에서 풀어가야할 노동운동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소설속의 마지막 문장처럼 "다시 굴뚝으로 올라가자"

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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