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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행복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의 표지 이미지

제철 행복

김신지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매일을 영혼 없이 일하며 보내는 나에게 이 책은 새로운 견해를 제안하는 작품이었다.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일상, 그 속에서 보석을 찾아내는 작가의 능력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
P. 73
더 나아져야 한다고 끊임없이 다그치는 인간 세상과 달 리, 자연은 나무라지도 채근하지도 않는다. 나무가 나무로 살고 새가 새로 살듯 나는 나로 살면 된다는 걸 알게 할 뿐.

P. 74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을 땐 큰 질문은 쪼개서 작은 질문으로, 큰 시간은 쪼개서 작은 시간으로, 1년이 막막하다면 다만 봄의 하루를 성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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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게시물 이미지
지방대 문예 창작과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로 삶을 전전하는 주인공 혜정이의 이야기.

그저 소설을 좋아할 뿐인데 이렇게 삶이 고단하다니. 하긴 혜정이는 이런 삶조차 무던하게 받아들였을까? 그럴만한 사람인 것 같긴 한데...

나는 이런 극사실주의 책들이 참 슬프다.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 내 머릿속에 꽂혀서.

혜정이가 결국 가고자 하는 길이 어딘지 짐작할 수 없었지만, 하고픈 게 많았던 중학교 시절처럼 당차게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광화문글방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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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점퍼 게시물 이미지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창식'이가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금의 한국이 있기까지 굉장한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삶을 살다 보면 종종 잊고 지낼 때가 많은데, 이 작품을 보고 선조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결말을 알기에 작품을 읽어 내려갈수록 슬퍼졌다. 하고 싶은 거 많고 원대한 꿈을 가질 나이들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을까.

하루를 살아가기 너무 벅차고 내일이 없었으면 하는 날도 있지만, 피 묻은 원통한 과거를 떠올리며 꿋꿋이 살아가야겠다.

점퍼

고정욱 지음
생각학교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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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프로이즘 게시물 이미지
'프로'란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직업 선수를 지칭하는 단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프로 정신'의 새로운 정의인 '프로이즘'을 제시한다.

프로의 직무를 위해서는 뿌리, 성장, 경쟁, 통찰, 창의, 잣대, 공감이라는 7가지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중에서 나는 어떤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한 분야에서 프로가 될 자격이 있을까?

이제 내가 몸담은 분야에서 진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어떤 이들에게 이 지침서를 추천한다.

📖
P. 41
모든 사람에게 삶은 단 한 번뿐이다. 한 번뿐인데도 선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태어난 시대, 낳아준 부모, 성별, DNA에 새겨진 기질과 질병의 가능성도 무엇 하나 내가 선택한 것이 없다. 탄생 이전까지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지만, 태어난 시작점부터는 이제 온전하게 자신의 몫이다. 그러니 큰 세상 속에서의 내 삶을 그려보라. 그렇게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을 주도하고 계속 성장하는 프로의 삶을 영위할 것이다.

P. 207
호기심은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킨 큰 원동력이다. 하늘은 왜 파란색인지 사과는 왜 떨어지는지를 궁금해하던 사람들 덕분으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진보했다.

프로이즘

김재산 지음
김영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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