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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책방 문을 엽니다
박용희 지음
꿈꾸는인생 펴냄
나는 책방을 좋아한다. 약속 시간에 일찍 도착했거나, 우연히 지나가다가 책방을 만나면 무조건 들어간다. 그 책방에만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독립책방도 좋아하고, 신간과 베스트셀러가 한 눈에 들어오게 만든 대형 책방도 좋아한다. 그래서 일에 치여 스트레스가 쌓이면,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일 때려치고 책방이나 차릴까?'
그런데 이번에 읽은 '낮 12시, 책방 문을 엽니다'라는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갔다. 책방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책방 주인이 직접 알려주니 더 와닿았다.
그럼에도 7년 넘게 책방을 유지하고 있는 역곡동, 아니 지금은 원미동으로 이사 간 용서점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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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할 때 믿어 주고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다. 그 한 사람의 힘이 엄청나다. -103p
🔖여러 글들을 읽으면 내가 매번 생각하는 건, 세상에 시시한 인생이란 없다는 것이다. -138p
🔖움김. 모임에서 알게 된 순우리말로, '여럿이 함께 일할 때 우러나오는 힘', '사람들이 있는 곳의 따뜻한 기운'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1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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