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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 자크 루소 지음
문학동네 펴냄
어떤 형태나 상황이나 시간을 떠나 내 존재 자체로 온전히 모든 것이 채워질 때, 나는 행복감을 느낀다. 루소가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찾은 삶의 희망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느낌이었다. 결국 혼자일 때 가장 채워진 사람이 어떤 사람과 있어도 괜찮을 사람이겠구나, 그렇게 생각들게 해준 책이다. 나는 나 혼자 오롯이 채워질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그 채워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채워넣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어디까지 고독한 상황에서도 내 존재감으로만 채워질 수 있는 사람일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나는 나 자신과 더욱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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