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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의 표지 이미지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블랙피쉬 펴냄

예술 사조의 관점보다는 어느 한 사람이 그의 삶 속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신념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볼 수 있어 여타 같은 분야의 책을 읽을 때보다 조금은 더 흥미로웠다. 일부 나의 모습에 비추어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감명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예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책이어서인지… 예술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예술을 위해서라면 희생할 만한 것들이라고 서술하는 듯한 부분들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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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 읽고 나서는 알듯 말듯 모르겠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시공간의 변화가 잦아서 전개를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다. 이후 천천히 흐름을 되짚어 보니, 특히 언어라는 소통 수단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마음을 따끈하게 덮히는 직관적인 소설도 좋지만, 퍼즐처럼 생각을 이어가게 해주는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치만 어렵긴 하다 허허…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문학동네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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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슬픔이 있는 이들이 우연히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를 보듬는 모습들이 있다. 그렇게 생겨나는 따뜻함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어느새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초록은 어디에나

임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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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스럽게 건네는 환상이 삶 속 소중한 것에 각각 가닿아 빛을 발하니 계속 바라보고 음미하지 않을 수 없었다. 11월 어느 저녁, 잔잔한 캐롤이 흐르던 조용한 카페에서 이 책을 읽었기에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이 이제 매년 겨울 떠오를 것 같다.

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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