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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의 표지 이미지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블랙피쉬 펴냄

예술 사조의 관점보다는 어느 한 사람이 그의 삶 속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신념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볼 수 있어 여타 같은 분야의 책을 읽을 때보다 조금은 더 흥미로웠다. 일부 나의 모습에 비추어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감명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예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책이어서인지… 예술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예술을 위해서라면 희생할 만한 것들이라고 서술하는 듯한 부분들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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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편의 여성 화자 혹은 등장인물은 각기 다른 사람이었지만 시기별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한 사람 같기도 했다. 그 모습들에서 나 자신을 연상하는 게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이입해서 후루룩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실 속 동화 같은 마무리를 담고 있는 ‘탐페레 공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지음
창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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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빵칼’을 읽은 후 청예 작가님의 작품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있다. 전개를 흥미롭게 풀어가며 양 극단에 있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개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재미와 사유를 모두 안겨주는 이야기를 이번에도 만날 수 있었다. 인간과 로봇, 로봇은 인간과 같이 기능했으면 하지만 결코 인간과 같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모순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마지막 라스트 젤리 샷이 내내 기억에 남는다.

라스트 젤리 샷

청예 지음
허블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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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모순들이 그득했던 책. 그 모든 모순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삶의 조건 또한 생각해보게 됐다. 사랑 등에 대해 관점의 변화까지 안겨준 책이라 언제든 다시 읽어보고 싶다.
함께 읽은 사람들 중 어떤 분의 평이 인상 깊어 함께 남긴다. ‘모순은 결국에 맞대봐야 어떤 결론이 날지 아는 것이니, 인생도 내가 겪어봐야 어떤 게 내게 좋은 것일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모순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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