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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망)한 여행 (망한 여행도 다시 보면 완전한 여행이 될 수 있지)의 표지 이미지

완전

허휘수 외 1명 지음
상상출판 펴냄

평점 : 4.5 / 5
나는 여행,,을 가게되면 언제 또 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 주로 쓸데없는 것이나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주로 계획을 세워서 가는 편이다.
물론 계획대로 움직여도 구경시간이나 체력 이슈 등의 문제로 가끔 수행을 못할 것을 대비해서 자유 시간같은 공란까지도 계획에 포함시켜 가는 성향인데 책의 저자들의 경험을 읽고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구나 라는 다른 시각에서의 관점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이 여행 당시에는 망해서 좋지 않을 일 들이 있을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 할 수도 있지만 그 일들마저 추억으로 “완전 망한 여행”도 시간이 지나면 “완전한 여행”이 되는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은 “여행은 어쩌면 망하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왜 여행이 망하 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실은 그게 여행의 본질인 것 같다. 부담 없이 망할 수 있는 여행이 더 여행다운 게 아닐까? 다시 돌아올 집이 있으니 마음껏 망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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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5 / 5
읽고 나서 개쩐다 라는 말 밖에 안 나왔다.
”더스트 시대“를 겪은 세대와 극복해낸 그 이후의 세대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소설이 먼 미래(?)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지금 현실과 비슷(미세먼지, 전염병 등) 하다고 느껴진다.
연애소설은 아니지만 그 시대속에서의 각기 다른 인물들간의 여러감정들 그 속에 피어나는 장면들이 나를 더 소설속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책은 직접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지수와 레이첼이 행복했으면 하는 상상들을 계속하며 한동안은 그들의 불행한 시대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며칠 동안은 상상하면서 혼자 행복에 잠겨 소설을 즐겼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은이) 지음
자이언트북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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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4.5 / 5
첫 소설로 ‘칵테일, 러브, 좀비’로 결정했다.
엄청난 몰입감으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던 책으로 리더기를 끄면 계속 생각나서 그냥 하루종일 달고 살았다.

4개의 챕터중에서는 <습지의 사랑>과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가 굉장히 내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조예은 작가님께 반하는 계기가 된 첫 소설.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지음
안전가옥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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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2 / 5
여름에는 공포영화를 보듯이 이번에는 영화 대신에 공포소설을 읽어볼까 싶어하다가 yes24 북클럽을 돌아다니던 중 몇년 전에 길을 가다가 쇼윈도에서 본 책이 보여서 다운받아 보게 되었다. 소설 초반에는 집중이 잘 안 되다가도 중반에 괴담이 시작되고 나서야 스토리에 몰입이 되었는데 한 괴담을 주제로 다른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괴담은 관여되면 어디선가 사람이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따라다닌다는 이야기인데 첫 스토리는 대학생들이 겪는 스토리이고 두번째는 이 괴담이 시작된 배경(역사)를 통해 소설속의 주인공이 이 괴담을 알게되는 그런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너무 무섭지도 않고 그냥 실제로 나한테 일어나면 소름돋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흡입력이 강하지도 않았고 막 엄청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지도 않았다. 다른 공포소설을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소설이었다.

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지음
북로드 펴냄

2021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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