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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제25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종이달

가쿠다 미쓰요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요즘 한창 화제인 티메프 사건이 떠오르는 작품이다.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시험해보는 것 같았다.
이것만 쓰자, 혹은 이번에만 하자는 것이 눈덩이처럼 순식간에 커져가는 모습은 소름이 끼쳤다.
나는 리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을까?

📖
P. 297
돈이라는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어째선지 보이지 않게 된다. 없으면 항상 돈을 생각하지만, 많이 있으면 있는 게 당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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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게시물 이미지
가슴 아픈 우리의 흑역사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도 우리가 느끼는 부조리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슬펐다.

그럼에도 이 별에서 삶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이유는
주변의 좋은 인연들 때문이겠지?

📖
P. 95
노동자는 부끄러운 직업이 아녀라. 땀 흘리는 일은 자랑스러운 것이지요잉.

P. 180
감동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뜻이잖아. 마음이 움직여야 몸도 따라가지.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 지음
광화문글방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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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8
젊어서,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잔혹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자제심이나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생의 내리막길에, 결국은 우리 모두 추한 모습을 피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야 비로소 갖게 되는 것이니까.

나쁜 버릇

알라나 S. 포르테로 지음
아고라 펴냄

읽고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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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게시물 이미지
따뜻하지만 차가운, 느리지만 빠른 작품이다.

사랑하고 헤어지는 게 지구상 그 어떤 생물들보다 쉬우면서 어려운 종족, 인간.

역시,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람 마음이구나!

📖
P. 137
"인간은 매 순간 최선을 선택하도록 설계돼 있는걸. 선택지는 그것뿐이고, 옳았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어."

P. 153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적이라는 것은 어쩜 이렇게 즐겁고도 무서운 일일까.

P. 193
"그래도 마음껏 울어서 다행이야. 보고 싶은 걸 참고 울지도 못하면 벌 받는 거랑 다를 게 없거든."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연소민 지음
모요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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