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 팔로우
더 바이브(The Vibe) (람보르기니 타는 부처를 위하여)의 표지 이미지

더 바이브

이하영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86.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현실이 꿈임을 알 때, 우리는 우리를 주시자의 위치로 옮길 수 있습니다. 관찰자의 눈이 생기는 겁니다. 그 눈을 통해 ‘i’의 위치에서 삶을 창조할 수 있게 됩니다.
0

미리님의 다른 게시물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233. 준성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에 서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가 술에 취하면 늘 하는 말이 있었다.

“ 이것도 한 인생인 거야. “

그 말을 들을 때면 준성은 아버지가 세상에 태어나 눈에 띄게 이룬 것도 없고, 자랑할 만한 것도 없어 하는 말인 줄 알았다. 그런 보잘것없는 인생에 대한 변명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에게도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훈계를 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고 여겼다. 아버지는 그렇게 보잘것없어 보이는 당신의 삶을 조용히 홀로 삭이다 부지불식간에 가셨다.

이제 준성은 아버지의 말이 다르게 다가왔다. 아버지가 살아낸 인생은 그것대로 하나의 인생이니, 너도 네 삶을 네 스스로 짊어지고 살아가라는 의미로. ✔️화려하지 않아도, 드러낼 만한 인생이 아니어도 모든 삶은 그대로 하나의 인생이니까.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문미순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1개월 전
0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246.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눈을 맞춰야 해
가끔은 너무 익숙해져버린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백예린,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문미순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1개월 전
0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79. 주위 사람들이 가끔 비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런 비합리적이고 자기 조직적인 과정들이 인간 사유의 핵심이라고 확신했다.

큐리어스

데이비드 M. 버스 외 1명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읽고있어요
1개월 전
0

미리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