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읽었던 것인데, 사실 그 때 다 읽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과 함께 책장에 넣어뒀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다행스럽게도 완독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영화 때문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게 처음이었다.
평소에 사실 책을 잘 안 읽지만, 마음 먹고 내 용돈으로 책을 사봤다.
이 책의 주인공인 김지영씨는 82년생이다.
하지만 그 나이가 되어서 자신의 꿈을 놓은 채 결혼이라는 것에 놓이게 되고, 자식과의 생활에 치우치게 되었다.
읽으면서도 참 슬펐다.
나도 사실 지금 원하는 꿈이 있는데, 주인공처럼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에.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기에는 어리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내 꿈을 위해 달려가야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 힘들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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