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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김야옹 지음
뜻밖 펴냄
읽었어요
대학 재학 시절, 전공 선택 때문에 한창 고민하던 시기. 나는 아주 잠깐 수의학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 결국 수의학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동물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이 책은 동물들을 사랑하는 한 수의사의 에세이다. 수의사는 동물들을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수의사들은 많지 않다.
동물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수의사로서 환자들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 책은,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분노 유발도 했지만, 왁자지껄 우당탕탕 느낌의 통통 튀는 에세이는 정말 오랜만이라서 좋았고 신선했다.
그리고 작가님이 하나 아셔야 할 점은, 김 부장님께 정말 감사하며 사셔야 한다는 점이다. 나 같으면 진작에 갈라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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