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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11.
생각보다 지1, 지2, 물1, 화1/2 정도의 기본적인 고등학교 과학 내용이라 약간 기대한 것보다는 아쉬웠지만 오히려 쓱쓱 이해되어 좋기도 했음. 저자는 1980년에 이 책을 썼고, 그 사이에 엄청난 새로운 사실들과 미처 몰랐던 오류들이 발견됐다. 말도 안 되게 작은 미시 세계와 말도 안 되게 거대한 거시 세계가 각자의 세상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함께 협력하는 코스모스란🪐우리는 우주의 일생 중 극단적인 초반 시기에 살고 있다고 한다. 먼 후손들에게 우주는 얼마나 알려져있을까? 과거의 생활상을 생각해보면 현대는 정말 편리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우주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통탄스러울 지경이다. 어렸을 때부터 만일 지구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현대의 세상이 그대로 나타날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 책에 명확하게 ‘그렇지 않다’라고 말을 해줘서 너무 시원했고 💨 침팬지 중 한 종류가 지금 신석기 시대에 진입했다고 하는데 먼 훗날에는 고도의 지능을 가진 동물들이 몇이나 될 것이며, 어떤 양상을 살아갈 것인지, 나의 죽음 한참 이후에 벌어질 일들이 너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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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빈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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