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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큰글자도서)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문미순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읽었어요
<작가의 말>
‘이 소설이 돌봄에 지친 누군가에게 짧은 휴식이 될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쁘고 다행이겠다.‘(p.275)

돌봄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무겁게 읽혀졌다.
책 마지막이 어떻게 마무리 될까 걱정하며 읽었는데
고단한 그들에게 그나마 희망의 서사를 줘서 그게 좋았다.
그러니까 돌봄에 지친 누군가에게 휴식이 되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은 아마 딱 맞아떨어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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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매해 갱신하는 강력한 더위.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덥겠지 또 😭
내 주변인들은 모두 알겠지만 난 여름에 너무 취약해서
책을 읽는 내내 공포영화 버금가는 공포심을 느꼈다.😭
이런 나에게 가장 최악인 상황은 무얼까 상상해봤는데
정전되면 어떡하지 나? 으악…공포다 공포.

우리가 잘해왔다면 고통과 손실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폭염의 위험성을 학습하는 것 뿐이라니.
이것 또한 공포다 😭

폭염 살인

제프 구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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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를 결정한다‘고.
내가 세상을 다채롭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어휘라고 한다면,
이 어휘력이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한글자 한글자가 너무 소중하고 크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더 읽고 더 관심을 가지고 쓰임을 잘 생각해야겠다.

단어가 품은 세계

황선엽 지음
빛의서가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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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나는 죽어도 못할 이렇게나 직설적인 표현.
’죽도록 사랑 받고 싶다’ 이 말에 일단 놀라며 책을 시작했다🤣

죽음을 대하는 방식을 공부하고 답을 찾아 헤맨 결과,
사람은 인정 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어하는 존재였다.
결국 살아가게 하는 건, 살아간다는 것 끝에 있는 건 이거네.
사랑.

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

김동영 지음
arte(아르테)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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