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생 계획에 없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작가가 된 임경선씨의 에세이. 나도 우연히 알게된 작가이고, 처음 읽는 이 분의 작품인데, 앞으로 다른 책도 다 읽어봐야겠다. 글을 잘 쓰는 한국 작가들이 참 많고, 임경선씨도 그 중 한 분인데, 이렇게 좋은 작가를 알게 될 때마다 기쁨이 쏠쏠하다.
“내 마음과 영혼이 시키는 일을 내 몸이 자연스럽게 실천 하는 가장 편안한 상태를 자유라고 한다.”
“마흔을 넘겨도 멋있는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멋있는 사람이다. 젊었을 때 멋진 것은 어느 정도 젊음이 뒷받침 해주어서 가능하지만 젊음이라는 도움 없이도 멋지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의 가치 있는 성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