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세대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은 에너지 생산과 축산업이라고 한다. 플라스틱 빨대를 걱정할 게 아니었다. 그것은 환경단체의 마케팅 결과일 뿐이다. 책에서 잠시 언급했던 넷플릭스의 <카우스피라시>,<씨스피라시>를 유튜브로 찾아봤다. 내가 보지 못하고 있던 현실에 다소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책을 읽은 후 내가 느낀 것은, 텀블러 사용보다는 '채식'과 '에너지 사용 줄이기'가 더 영향력이 있을 것이란 거다. 2050년까지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연간 최대 80억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모두 비건이 되자는 말이 아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듯이 육류 소비를 줄이자는 것이다.
'완벽한 1명의 비건보다 불완전한 10명의 비건이 낫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앞으로 채식식단을 늘려볼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같은 생각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기후위기인간
구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