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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사이코패스 심리의 치밀한 묘사.
완전히 순수 악인인 주인공에 대한 작가의 완벽한 빙의.

순수 악인에게 일종의 연민을 느끼게 만들어놓고 결말 부근에서 그 연민을 단번에 깨부시는 소설.

악은 우리 몸 속에 어떻게 내제되어있으머
어떻게 발현하고 어떻게 진화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모든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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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상관없다는 태도로 재난을 관조하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작가의 시원한 어퍼컷.

남들의 불행을 일종의 성장서사로 삼고, 재난 자체를 철저히 제 3자의 시선에서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똑히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가 있다.

므레모사

김초엽 (지은이) 지음
현대문학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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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작가 소설의 매력은
오랫동안 펼쳐지는 활자속에 살아 숨쉬는 날 것의 사랑
하지만 오래 펼쳐지지 않아서 매력이 반감된 것 같다
좀 더 길게 풀어냈으면 좋았을 걸
한 편의 시를 읽는 느낌이었다.

오로라

최진영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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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한 권 읽었는데 인덱스를 이렇게 많이 써보긴 처음..
좋아하는 것들이 나의 동아줄이 된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살고 있기에 격한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좋아하는 마음이 절망속에 빠진 나를 어떻게 구하는지
그 마음을 어떻게 잘 쓸 수 있는지
좋아하는 마음들을 모아 나를 어떻게 알아갈 수 있는지
나의 취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좋아하는 마음을 토대삼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좋아하는 마음의 모든 측면을 다룬 에세이.

얇지만, 생각해볼 것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정지혜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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