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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김범준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말은 간결할수록 좋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쉽고 편하게 그리고 짧게 말하는 능력 말이다.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야말로 ‘잘 말하는’ 것이다. ‘말을 잘하는’사람은 많다. 보통 말을 잘한다고 하면 말이 끊어지지 않고 길게 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아니다. 그런 말하기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루하고 짜증만 날 뿐이다.”
“미국의 한 회사는 장점과 약점에 대한 정의를 색다르게 한다고 한다. 장점이란 ‘잘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고, 배우려는 열정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반대로 약점은 아무리 잘하는 기술이 있더라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지식의 저주 상황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벌어진다. 교사는 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조금만 알려줘도 다 알 것이라 착각하고, 직장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대충 말해놓고 다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분통 터져 하는 것은 지식이 가져다준 저주일 뿐이다.
내가 알고, 상대방이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가르치려고만 들면 가치를 공유하기 어렵다. 지식의 저주를 푸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어떻게 그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뒤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지식의 공유에는 지혜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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