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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심너울 지음
아작 펴냄
SF소설이면서 지극히 인간적인 소설이다.
너무 인간적이여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추함과 어리석음,
그리고 그럼에도 가치있는 '인간'을 잘 보여준다.
과학의 발전은 마냥 유익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봐왔듯,
부익부 빈익빈을 더 많이 다양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빠르면 빠를수록 뒤처지는 사람들이 많아질테고
언젠가 우리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이
모든 것이 변하고 말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하지만
점점 그렇지 않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차이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것.
이러한 메시지를
적당히 무거우면서도 산뜻하게 잘 풀어낸 단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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