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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조직 :심리적 안정감은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가 의 표지 이미지

두려움 없는 조직

에이미 에드먼슨 지음
다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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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양한 조직들(가족, 학교, 회사, 군대, 동아리, 교회 등)에서 구성원들과의 업무 의사소통에 큰 고민이 있었다. 그 고민은 바로 ’이 조직에서는 과연 의견을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가?’라는 점이다. 그리고 2017년 HBsmith 창업 이후에는 ’임직원들이 과연 의견을 마음껏 말하고 있는가?’라는 고민이 추가되었다.
책 ‘두려움 없는 조직’에서는 조직 내 ‘심리적 안정감’ 구축을 통해 구성원들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리적 안정감이란 타당한 의견 제시와 충분히 검토한 새로운 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조직문화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과 도전이 활성화되면,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결과적으로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조직 리더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하는 세 가지 방법(토대 만들기, 참여 유도하기, 생산적으로 반응하기)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반성하고 고칠 부분들을 느꼈다. 나처럼 조직 내 의사소통에 고민이 있는 리더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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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출간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시대를 초월한 가치 있는 경영서 중 하나다. 특히 2025년처럼 기술 발전과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 기업 경영진이 집중해야 할 핵심 요소를 짚어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적합한 사람을 모으는 것, 단계 5의 리더십, 고슴도치 콘셉트, 플라이휠 효과 등의 개념을 강조한다. 또한, 기술은 기업의 성장을 가속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자체로 추진력이 될 수 없으며, 기술에 의존할 경우 오히려 부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말하는 ‘기술 부채’와는 다른 의미로, 기술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 아닌 보조 수단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빠른 기술 발전 속도 속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던 내게, 이 책은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인간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분위기마저 감도는 현시대에서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김영사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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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 출근하는 영업자에게>는 영업 기술보다는 영업자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강조하는 책이다. 읽는 동안 독자는 저자의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거나, 때로는 저자에게 따끔한 충고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단기적인 목표에 매몰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는 조언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책에서는 몇 가지 실무적인 팁도 제공되는데, 그중에서도 작은 수첩과 펜을 항상 휴대하는 습관은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효과적이다. 영업 미팅뿐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도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스마트폰 대신 수첩을 사용하는 방식은 기억 관리와 신뢰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영업을 하며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큰 통찰을 제공한다. 영업자의 태도를 돌아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첫 출근하는 영업자에게 - 30년 원칙 영업으로 신입사원에서 IBM 부사장에 오르기까지

이장석 (지은이) 지음
다산3.0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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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ongwon

쇼펜하우어에 대해 원래 호감을 갖고 있어서, 오랜만에 그의 책을 집어 들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하는 기술’로, 쇼펜하우어 사후에 발견된 미발표 원고를 바탕으로 제목 없이 출간된 책에 출판사가 임의로 제목을 붙인 것이다.
책의 내용은 38가지 설득의 기술과 ‘논쟁적 토론술’에 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본문은 그리 많지 않아서 출판사에서 추가한 불필요한 내용들을 제외하면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책에서 제시한 38가지 설득 기술 중 일부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너무 뛰어나면 인신공격을 하라’ 같은 억지스러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38가지 설득 기술이 끝난 후에 나오는 ‘논쟁적 토론술’에 대한 설명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이 부분은 두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다.
특히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토론의 목표가 참과 진실을 밝히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끝까지 관철시키는 것이라는 점이다. 왜 사람들이 토론에서 때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지, 그리고 왜 그런 방식으로 논쟁이 진행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끝까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쇼펜하우어의 내 생각이 맞다고 설득하는 기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읽었어요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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