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평가가 아니라 성과 관리야!
팀원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닌 감동을 주는 성과 관리자!
기업은 친목 단체가 아니다.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내야 한다.
기업의 목적이 무엇인가?
많은 이들이 이익 추구라고 할 것이다.
이익이 없으면 기업은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익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임엔 틀림이 없지만, 기업은 이익 만으로 성장할 수 없다.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부가 요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리더들이 어떻게 성과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것을 설명하고 있다.
즉, 기업의 성과 관리에서 조직 내 리더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조정해야 하며, 설정한 목표에 대한 철저한 관리 과정이 있어야 한다. 나아가서 역량과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피드백을 공유하고 기록에 의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많은 기업이 평가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오랜 관행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저자는 기업의 평가 실패 이유를 네 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
첫째 는 능력이나 실적보다는 상사와의 관계 또는 연공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는 성과 목표 및 이의 측정 지표가 불명확하고, 목표 및 과정 관리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이 없으며, 오직 평가 결과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셋째 는 평가에 대한 지식과 이해 부족으로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많고, 평가자와 비평가자 모두 평가를 평가 시즌에만 실시하는 1회 성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넷째 는 평가를 보상을 주는 수단으로 생각해서 전력과 인력 운영과의 연계를 무시하여 구성원의 동기 저하를 떨어트리는 대표적 제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직원이 임금을 받는 만큼만 일을 한다면 회사는 어떻게 될까?
그저 자신이 회사에 있는 동안 급여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한다면 회사는 망하게 된다.
리더는 먼저 직원들에게 '일'의 의미를 심어주어야 한다.
'일' 이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결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일을 했다는 것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 활동이다.
이것 또한 리더는 직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전적이고 정량화 된 유의미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실행 과제를 조직 목표와 연계하여 조직 구성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발표, 점검 , 피드백, 면담을 통한 과정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기록에 의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평가 결과에 대한 보상과 승진 등의 인사 제도가 연계되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잘 정비된 제도, IT시스템의 구축, 조직장의 방향 제시와 관심, 구성원 모두가 성장과 성과를 내려는 열정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성과 관리 체계와 방식의 단순화 과정 부터, 국내 기업의 평가 관련 7가지 딜레마, 성과 관리의 성공비결 24가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의 리더들이 앞장서서 직원 평가 제도를 '평가'가 아닌 '성과 관리'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이라는 조직 구성원 내에서는 다 함께 기업의 이익 추구와 성장을 위해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협력은 필수 요소이며, 그러한 가운데 동기 부여를 위한 평가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측면에서 평가가 아닌 성과라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직원 간의 서열을 배제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직원들을 지원하고 공정한 기회와 함께 성장하는 측면이 지속 가능한 성과의 배경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은 기업이 어떻게 지속 성장할 수 있는지 지속적이 성과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기업 내 또는 조직 내 리더의 역할에 있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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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평가가 아니라 성과 관리야
홍석환 지음
행복에너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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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책을 읽는 즐거움,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즐거움,
나는 이러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나의 박사 과정은 교육철학이다.
그리고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철학적 접근을 할 때 교과서 외의 다양한 이야기를 가미한다. 그러나 지식이란 끝이 없다.
김영사에서 이 책이 나왔을 때 줄 곳 관심을 두고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이상이다. 책 한 권에 내가 알고 싶었던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토요일 대학원 강의를 마치고 학교 도서관에서 몇 주를 읽었다.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학부생들에게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 사상을 이야기 할 때 가끔은 나의 사심이 들어갔다. 위대한 교육 사상가의 이면에 역기능적인 부분을 발견하고 실망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책에서는 그의 행적을 더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매독 걱정을 하면서 그들과 상종했다. 그러다가 호텔에서 단순한 일을 하는 아가씨와 알게 되었고, 몹시 애를 써서 그녀에게 읽기를 가르쳤다. 그리고 23년 동안이나 함께 살고 난 다음 마침내 그녀와 결혼했다. 위대한 교육이론가인 루소는 자기 가족에 대해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서 자신의 다섯 아이를 모조리 고아원으로 보냈다.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굴고 또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던 점은 정말 아이러니컬하다.
우리는 흔히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를 악처로 기억한다.
남편의 철학 활동을 못하게 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창문에서 남편의 머리 위로 더러운 물을 쏟아 붓거나 남편의 뒤를 따라와 사람 많은 시장에서 외투를 벗겼다.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를 다룰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도 잘 다룰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고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다.
크산티페는 남편 소크라테스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무엇을 얻었을까?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의 악행을 피해 못마땅한 집을 떠나 더욱 열심히 철학적인 토론에 몰두했다. 만일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서재에 틀어박혀 있었다면 그는 절대로 유명한 사상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그의 아내가 소크라테스에게 철학하기를 방해하려고 한 일로 그는 더욱 더 깊이 철학할 수 있었다.
17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이자 근대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배우들이 이마에 부끄러움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면을 쓰고 등장 하듯이 나도 세계라는 무대에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데카르트는 수수께끼의 철학자다. 오늘날 까지도 그의 가면은 완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에 속한 소아시아지역의 상업지역 밀레토스 출신의 영리한 남자 탈레스가 2500년 전에 최초로 철학을 시작한 이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파스칼, 스피노자,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34명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압축해 놓은 책이다.
많은 사상가 중에는 이전에 깊이 알지 못했던 철학자도 있다.
한 권으로 압축된 분량 속에서 대표적인 사상과 철학 세계가 너무 쉽게 풀이되어 있다. 소설을 읽듯 한 시대를 풍미한 사상가의 내면으로 들어가 본 시간이었다.
철학이란 용어의 딱딱함과 지겨움에 대한 고민을 지워버리는 책이다.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학부생들의 시험기간 그리고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의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과 곁들여서 첨가해 줄 내용은 요점을 정리해 저장해 두었다.
삶에서 철학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교육 철학 이란 학문을 만나면서 나에게 철학은 삶의 전반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철학 사상가의 전기나 그들의 저작을 통해 통찰의 순간을 맞이하길 원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길다고 해도 짧기만 하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바뀌어 있을 무상한 것들을 잠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무모한 짓도 서슴지 않았던 순간을 돌아보게 된다.
언젠가 우리는 죽음이란 마지막 목표를 앞에 당도할 것이다. 본인의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세상일을 다시 본다면 아마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소크라테스의 조산술, 산파술,
플라톤의 형이상학
돌이켜보면 사물의 본질에서부터 우리는 질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철학자의 길을 따라가며 이어진 질문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사상을 해석하는 시간은 엄청난 즐거움이었다.
철학적 물음과 사유의 시간, 논리학을 파고드는 길고 긴 여정.
수학적인 정교함을 갖춘 논리체계의 철학에 언제나 매료 된다.
철학은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
자신의 세계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 읽기를 권한다.
많은 사유의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들은
학문의 즐거움에 빠져있었던 나날이다.
2500년 서양철학사를 대변하는 사유의 전사 34명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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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빌헬름 바이셰델 지음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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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M과 사회 교과서 대 모험
27년 차 초등 교육 전문가 김성효 선생님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미스터M과 사회 교과서 대 모험!.
초등학교 아이들이 교과서와 단숨에 친해질 수 있는 교과 문해력 학습 동화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설문에 의하면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교과목은 사회라고 한다.
의외의 결과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아이들은 사회 교과서의 낯선 어휘와 용어들 때문에 더욱 사회 교과목을 어려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초등 사회 교과목에 대한 편견을 싹 날려주는 처방전과 같다.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이들은 교과서 내용이 어렵다 보니 시험 문제를 이해하기도 힘들다.
사회 과목은 단순 암기가 아닌 맥락을 이해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또래 아이들이 등장하는 동화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있다.
교과서 중심의 학습으로 기초도 다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정.
무엇보다 아이들이 그동안 어려워했던 사회 과목에 대한 호감도가 급 상승할 것 같은 예감까지~
책에는 환이와 다솜이라는 두 명의 초등학생이 등장한다.
환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환이의 사회 교과서는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고 온통 낙서 투성이다.
도서관에 간 환이와 다솜이는 도서관 책꽂이 사이로 고양이 미오를 발견한다.
그런데 미오의 입으로 보라색 크레파스가 물고 있다.
그리고 보라색 크레파스에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씌어있다.
환이와 다솜이가 크레파스를 집어 든 순간, 글자들이 황금색으로 반짝이며, 그 순간
아이들은 사회 교과서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교과서에 갇혀버린 아이들
요정보다 작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다솜이,
그리고 사회 교과서 속에서 환이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과 마주한다.
환이와 다솜이는 마스터 M의 사회 교과서에서 문제를 무사히 풀고 바깥 세상으로 탈출 할 수 있을까?
사회 교과서 안 에 갇힌 환이는 지도의 기호에 관해서 배우게도 되고, 등고선에 관해 배우게도 되고, 지명에 대해서 배우게도 된다.
문화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결과물이고,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겼는데, 무형 문화유산과 유형 문화유산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방을 따뜻하게 하는 온돌의 원리와 포구가 있는 지명은 오늘날 이름에 '포' 가 들어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삼천포, 목포, 포항처럼.....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싸워 이기면서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동쪽을 평안하게 한다는 뜻에서 '안동' 이라는 지명이 나왔고, 누에를 키운다고 '잠실' 이란 지명이 나왔다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 교과 공부를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회 과목을 좋아할 것 같다.
사회 과목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라는 책의 저자 김성효 선생님의 말처럼, 이 책은 판타지 동화에 녹아있는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사회 과목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사회 과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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