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게치 무투, <너는 나의 햇살>, 종이에 콜라주 페인팅, 24 x 36", 2015
-무투의 여성들은 신비한 졸리-레이드(Jolie-Laide, 예쁘지 않지만 매력적인 여자를 이르는 프랑스어 표현 — 옮긴이) 생명체로서 미의 정치학을 다룬다.
-“재료에는 저마다 영혼이 있지요. 고유의 화학적 속성, 중량, 과거사가 그런 겁니다.”라고 토끼털을 가리키며 설명한다. “재료들이 작품 안에서 우스꽝스러운 허깨비 같은 방식이 아닌 현실적이며 감각적인 방식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기를 진정으로 원하거든요.”
-“부와 명예에서 성공한 미술은 인본주의에 대한 미술가의 책임감을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지, 저 같은 사람은 그런 미술을 선택할 자유가 없습니다.”
-미술계의 대다수 작업과는 달리 그녀는 미술의 교훈주의에 대한 냉소를 보이지 않는다. “미술의 종류가 다르니까 역할도 다른 겁니다.”
-현대미술가는 “개인주의적인 것”을 장점으로 인정받은 “자율적인 선구자”일 것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무투는 커뮤니티에 대한 더 강한 소속감을 가진 덜 고립된 모델을 선호한다. “저에게 미술가란 단체를 위해 발언하는 개인입니다.”라고 그녀가 단호히 말한다. “미술가들은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일들을, 그래서는 안 되지만, 누설하는 사람입니다. 우린 고자질쟁이…… 또는 경고음을 울리는 사람이죠.”
-“미술은 진실에 마술 같은 것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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